지지 않는다! '갑조무패' 한국용병
지지 않는다! '갑조무패' 한국용병
이동훈은 주장전에서 커제에게 승리! 한국용병 6명 전원 승리
[갑조리그] 박주성  2014-10-28 오후 10:07   [프린트]
▲ 청두-다롄 주장전에서 이동훈이 커제에게 승리했다. 이동훈은 17라운드 대국까지 총 여덟 번 출전해 5승 3패를 기록했다 . 초반 라운드에선 후야오위, 딩스슝, 펑리야오에게 지고 후란민에게 간신히 1승한 다소 초라한 성적이었지만, 어느 정도 갑조리그에 적응한 후반 라운드에선 저우루이양, 저우허시, 펑리야오, 커제를 상대로 4연승 중이다.


한국선수들이 갑조리그에선 지는 법을 잊었다. 올해 갑조리그에 진출한 한국기사는 총 8명. 소속팀 의견이나 개인사정으로 한국 용병의 출전 조합과 인원은 매 라운드가 다르다. 그런데 최근은 누가 나가도 결과가 똑같다. 지난 14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한국선수들이 출전한 열아홉 번 대국에서 단 한번도 지는 일이 없었다.

2014 갑조리그 17라운드가 10월28일 중국 각 지역에서 열렸다. 한국기사는 랭킹 1~3위인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과 최철한, 이동훈, 조한승까지 6명이 출전해 모두 승점을 올렸다. 주장전에 나선 선수는 광시팀의 이세돌(대 장웨이제), 시안팀의 최철한(대 장타오), 청두팀의 이동훈(대 커제)이었다. 박정환은 속기전에서 당이페이와 겨뤘다.

17라운드에서 가장 늦게 승전보를 전한 선수는 오랜만에 출전한 조한승이었다. 지난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연속 출전했던 조한승은 3연승 후 3연패를 하더니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다가 4개월여 만에 갑조리그에 나온 조한승은 창하오에게 흑으로 3.5집승했다. 조한승의 소속팀 후베이는 상하이팀에 4-0 대승을 거뒀다.

가장 관심을 모은 대국은 이동훈과 커제의 주장전. 한중바둑의 미래를 짊어진 신예기사대결에서 이동훈은 커제를 상대로 백3.5집승했다. 박정환과 같은 다롄팀 소속의 커제는 이번 갑조리그에서 12연승으로 무적질주를 거듭하다 13라운드에서 장웨이제에게 패했다. 이후 14라운드부터 지난 16라운드까지 또 3연승을 거둬 갑조리그 전적은 15승1패를 기록 중이었다. 다른 한국기사 4명은 모두 불계승을 거뒀다.

팀순위에선 여전히 다롄과 산둥이 1, 2위, 충칭과 상하이가 3, 4위를 차지했다. 다음 18라운드는 10월31일(금요일)에 열린다. 11월은 19라운드부터 마지막 22라운드까지가 치러지며 최종 우승팀도 가려진다. 지금까지 각 팀 순위와 누적 승점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누적 승점, 누적 승수)

1위 다롄(42, 48)
2위 산둥(30, 37)
3위 충칭(29, 37)
4위 상하이(29, 35)
5위 후베이(27, 37)
6위 광시(27, 36)
7위 구이저우(27, 33)
8위 베이징(22, 33)
9위 랴오닝(22, 31)
10위 청두(19, 28)
11위 저장(18, 28)
12위 시안(14, 25)





갑조리그는 제한시간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4판 중 1판은 속기로 두어진다. 속기대국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60초 1회로 진행한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의 누적 팀승점을 합산해 결정한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2대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전기 대회는 구리 9단이 속한 충침팀이 우승해 갑조리그 통산 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이세돌과 장웨이제의 17라운드 광시-산둥 주장대결. 이 대국 승리까지 이세돌의 갑조리그 전적은 7승2패가 되었다.


▲ 구리(충칭)도 셰얼하오(랴오닝)에게 승리를 거뒀다.


▲ 시안-저장의 주장대결. 최철한의 상대는 장타오였다.


▲ 김지석도 궈위정을 상대로 승점을 올렸지만, 저장팀은 2-2 주장전 패배로 승점 1점만 가져갔다. 다음 18라운드는 10월31일(금요일)에 열린다.


[사진협조ㅣ新浪围棋, 中国棋牌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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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paik |  2014-10-30 오후 12:09:00  [동감0]    
강해질려면 예전과같이 국내기전이 15기전 이상이 되어야하고 우승 상금도 억단위 기전이 많아야 어린 꿈나무 지망생들이 많아 집니다,그래야 많은 천재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개인 생각 입니다,그리고 큰기전은 도전기 방식으로 해야 큰기사들이 좀 쉴수있는 시간이 나오지 않을까요?
kispaik 가많이 기다리다가 지쳐 올라온 기사를 상대 하기도 쉽고 시간이 나니 세계대회 등 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큰거 5관왕 정도 갖고 있으면 5개 기전은 리그전에 참가하지 않으니 많이 갖고 있을수록 시간이 그많큼 많이 나지 않을까요?  
오로검객 |  2014-10-30 오전 12:47:00  [동감0]    
포스트 이세돌 1순위 나현 2순위 이동훈 3순위 변상일 양신 기타 차하위 순위 박창명박민규김정현김승재이원영김정현이지현 등 도토리 키재기 단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은 포스트 이세돌보다는 거의 동급임
샥신 |  2014-10-29 오후 11:44:00  [동감0]    
커제는 한국신예들한테 안되네 ㅎㅎㅎㅎ
北極熊 |  2014-10-29 오후 1:40:00  [동감0]    
이야 ~이동훈 선수 장합니다.
박창명선수 이어 중국 떠오르는 신예인 커제 싹을, 못커제이~하며,슬쩍 밟아주었습니다. 계속 밟아줘서 못크게 해야 합니다.
eflight |  2014-10-29 오전 9:47:00  [동감0]    
쎈돌은 머리가 길 때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그리움이 |  2014-10-29 오전 9:35:00  [동감0]    
이동훈은 양신과 다르다. 어린 나이에 영재입단이 아닌 정당하게 입단했다. 영재입단으로 특혜를 받은 양신과는 다른 천재가 아닐까? 영재입단대회를 늘이자는 주장이 많은데 입단만하고 기력을 늘일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발전을 저해한다. 지금과 같이 국대훈련을 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영재입단이 많아지면 국대에 들지못한 영재들은 뒤쳐질 것이다.
원술랑 |  2014-12-16 오후 7:25:00  [동감0]    
글쓴이 삭제
원술랑 글쓴이 삭제
내바둑짱 |  2014-10-29 오전 7:30:00  [동감1]    
나현 이동훈 신민준 신진서가 팍팍 커야할텐데 ㅎㅎ
노깽이 |  2014-10-28 오후 11:01:00  [동감1]    
주장전에서 커제를이긴 이동훈이 당연최고네 그동안 정교한 후반에 비해 중반힘이 조금 모자라 보였는데 이제는 어떤강자랑 붙어도 힘에서 안밀리는구나 얼마전 명인전 준결에서 세돌을 2대0으로 이긴건 시작에 불가하다 국내기전 명인전먹고 세계적인강자로 뻗어나가자
taessang |  2014-10-28 오후 10:30:00  [동감1]    
성적이 좀 안좋을때 한국바둑 완전히 끝난것처럼 얘기했던 사람 많았는데, 바둑이든 스포츠든 슬럼프도 있고 좀잘하면 자만감에 게으름피우게 돼 있는법..지금 중국도 한국을 어느정도 추월했다는 생각에 좀 자만하고 연구에 게을리하고 있지않나 생각된다.한국바둑 입장에선 쓰라린경험도 했고 좀더 탄탄하고 내실있게 약진할 기회가 온것으로 보인다!!
하이디77 바둑이 개인 경기의 성향이 강해서 공동연구가 쉽지 않아요. 진짜 핵심은 말안할 수도 있고요. 중국이 서서히 그런 경향이 생길 때가 되었지요. 우리는 1등을 잡기 위해 다시 모였는데... 일본처럼... 중국도 반성을 하고 새롭게 정리를 해야죠  
ajabyu 커제는 예전의 구링이와 기풍이 비슷한듯하네요... 갑조리그 15승 1패??? 그러나, 우리의 나현/이동훈/박창명에게 잡힌다는거...하여간, 우리 민족은 머리하나는 정말 좋은 민족이여,,,,, 드디어 우리의 신예들도 힘을 내기 시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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