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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생명이 연장됐습니다”
포스코켐텍, 화성시코리요에 3-2 승리…조한승 결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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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확보 포스코켐텍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2014 KB국민은행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 "2주 생명이 연장됐습니다." 격전 끝에 화성시코리요를 물리친 김성룡 감독이 응급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외과 의사처럼 안도의 한마디를 내뱉었다. 당장은 고비를 넘겨 기쁜 한편 여전한 시한부 인생인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생활전사팀 포스코켐텍이 고춧가루를 뒤집어 쓸 뻔한 위기를 겨우 넘겼다. 16일~17일 저녁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에서 포스코켐텍이 주장 조한승의 결승점에 힘입어 화성시코리요를 3-2로 물리쳤다. 첫날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포스코캠텍은 둘째날 3국과 4국을 잇달아 패해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5국 조한승의 승리로 신승했다. 승리한 포스코켐텍은 최근 3연승과 더불어 7승째를 획보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게 됐다. 4위까지 주어지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행 티켓의 안정권은 '팀 8승'. 포스코켐텍은 마지막 경기에서 CJ E&M을 물리치면서 대망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 ▲ 전반기의 리턴매치로 펼져진 마지막 5국은 끝까지 아슬아슬했다. 조한승은 자신이 이겼다고 보고 태연했지만, 포스코켐텍 검토진은 승부가 나기 전까지 "우변 대마가 패에 걸리면 큰 일."이라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대국 종료 후 변상일에게 "여기 패로 잡는 수를 못봤지(?)" 부터 묻는 김성룡 감독. 변상일은 " 그 전에 잘못 둔 수가 많아서..." 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 ▲ 변상일과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한 조한승. 10라운드부터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포스코켐텍의 뒷심을 견인하고 있다. 정규시즌의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는 KB리그는 팀마다 1~2 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 포스트시즌행티켓을 손에 넣은 팀은 선두 티브로드. 최하위 화성시코리요와 지난해 우승팀 신안천일염이 탈락한 상황에서 7승의 CJ E&M, 포스코켐텍 세 팀과 6승의 정관장, SK엔크린 등 모두 5팀이 남은 3장의 티켓을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개인 승수에서 33승으로 압도적인 CJ E&M과 정관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것도 팀이 8승 내지는 최소 마지노선인 7승을 확보했을 때의 얘기. 이 기준에 미달하면 멍텅구리,피만 늘어놓고 지는 고스톱처럼 아무 소용이 없다. ■ 김지석-강동윤, 주말 격돌 그 점에서 주말에 벌어지는 2위 CJ E&M과 3위 Kixx의 대결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나란히 7승5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은 승리시 8승을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이 중차대한 경기의 기선제압을 위해 양 팀 감독은 첫날 주장 강동윤과 김지석을 출전시켰고, 공교롭게도 이 둘이 딱 마주쳤다. 설명이 필요없는 리그 종반 최고의 빅매치. 최근 삼성화재배에서 명암이 엇갈린 두 사람이 팀의 명운을 걸고 어떤 대결을 펼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 <제3국>조인선-진시영. 쉽게 진시영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판이 막판에 파란만장했다. 진시영이 우하귀 패를 내주는 위험을 불사하며 대마를 잡으러 가면서 벌어진 일. 서로 잦은 실수를 반복한 끝에 결국 진시영이 승리를 안았지만, 유창혁 해설자로 부터 "유리한 사람이 왜 저리 무리를 하죠(?)" 라는 핀잔을 여러 번 들어야 했다. ![]() <제4국> 최철한-목진석. 올해는 '쉬어가는 해'라고 해야 할 만큼 공통적으로 성적이 별로인 두 사람. 하지만 상대적으로 KB리그의 성적이 나은 편(8승4패)인 최철한이 2승10패의 부진에 빠져있는 목진석을 일관된 강수 버티기로 물리쳤다. ![]() ●○...KB리그의 말•말•말 "저렇게 '쓰리고'를 외치다가 한 번에 독박 쓸 수가 있죠." (김만수 해설자. 변상일이 조한승을 상대로 마구 몰아쳐만 가는 것이 불안하다며. 이에 대해 최유진 진행자는 "무조건 전진이네요"라는 말로 장단.) "최철한 선수는 심장이 세 개입니까(?)" (김만수 해설자. 수읽기가 뛰어난 목진석을 상대로 최철한이 최강의 버티기로 일관하자) ![]() ▲ 화성시코리요 검토진이 파란만장한 3국을 마치고 돌아온 진시영과 잘못된 부분을 짚어보고 있다. ![]() ▲ 그 점에서는 포스코켐텍도 마찬가지. 김성룡 감독(사진 오른쪽 앞)이 크게 아쉬워 하는 가운데 조인선을 놓고 팀원들이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기사는 KB리그운영본부가 제공하는 바둑리그 기사를 사이버오로가 편집한 글입니다. 클릭☞ KB리그운영본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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