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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웃은 자!
스웨는 '삼성화재배 우승'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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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4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에서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부터 김지석ㆍ이세돌ㆍ강동윤 9단까지 상위랭커 4명이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정환은 8강 진출만으로 기뻐할 수가 없다. 국후 벤치에 앉아 무덤덤한 표정으로 다른 기사들의 운동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박정환에게 소감을 묻자 "아직은…."이라며 말끝을 흐린다. 강동윤은 "롄샤오와의 16강 대국 초반은 형세가 좀 나빴다. 어렵게 이겼다. 8강에서 탕웨이싱과 만나 괴롭다."라며 엄살섞인 웃음을 보였다. 중국 신예 룽이를 만난 김지석의 표정은 마냥 밝다. ▲김지석의 표정은 마냥 밝다. 김승재에게 어렵게 반집승을 거둔 스웨는 국후 "16강은 초반부터 불리했다. 마지막에 상대가 실수해 역전승을 거뒀다."라는 감상을 밝혔다. 8강 대진 추첨에 대해서는 "이세돌 9단과 만나고 싶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둘 다 치열하게 두는 편이라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실력은 이세돌 9단이 더 좋지만, 치열한 면은 나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사에게 강한 이유와 대국 중 평정심 유지의 비결을 묻자 스웨는 "한국기사들에게 특별히 강하지 않다. 평정심 유지는 언제나 어렵다. 최대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스웨 "이번 삼성화재배는 내가 우승하겠다." ▲역전 반집승을 거둔 16강 대국 후에는 머쓱한 표정이었다. 지난 이세돌-구리 10번기에 대한 평가를 묻자 탕웨이싱은 "이번 10번기에서 이세돌 9단이 보여준 모습은 대단했다. 지금은 이세돌이 세계최강의 기사다."라는 의견이었고, 스웨는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축하한다. 그러나 한중대결구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10번기로 스웨 대결이 어떠냐고 묻자 "10번기를 둘 수 있다면 영광이다. 그러나 10번기는 최고의 기사들이 참가하는 대결로 나는 아직 부족하다."라고 했다. 그러나 스웨는 마지막 임전소감으로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 국가대표팀 전원이 삼성화재배 유성연수원을 찾았다. 오전내내 16강 대국을 함께 검토했고, 오후에 대국이 모두 끝나자 전원이 운동장으로 향했다. 최명훈 코치는 "내일(15일)은 하루종일 대국훈련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 국가대표팀 김성룡 전력분석관은 한국의 4강 싹쓸이를 예언했다. ▲ 미리 족구장을 선점한 선배기사들 ▲ 나현, 강동윤, 김지석이 함께 앉아 화려한 '족기'를 감상하며 머리를 식혔다. ▲ 구리와의 10번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삼성화재배 8강에 오른 이세돌도 환한 웃음을 보였다. ○● (관련기사) 종합/ 이세돌, 스웨와 8강에서 대결 ○● (관련기사) 박정환이 '힘바둑' 다루는 법 ○● (관련기사) 속보 끝/ 한중 4:4, 절묘한 균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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