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김명훈, 이창호를 넘다
새내기 김명훈, 이창호를 넘다
신안, 정관장에 첫날 2패...PS 탈락 위기
[2014KB바둑리그] 오로IN  2014-10-12 오전 11:10   [프린트]
▲ 정관장의 새내기 김명훈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김명훈이 태어난 97년은 이9단이 중천의 태양처럼 세계 바둑계를 호령하던 때여서 세월의 무상함을 더했다.


전년도 챔피언이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첫날 신안천일염은 정관장에게 2패를 당했다.

11일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2라운드 4경기에서 신안천일염은 이창호 9단이 정관장의 새내기 김명훈에게 패한 데 이어 2국에서 안형준마저 패점을 안으면서 첫날 2패를 당했다. 현재 5승6패(7위)인 신안천일염은 둘째날 '2패 후 3연승'의 역전 드라마를 쓰지 못하면 포스트시즌 대열에서 탈락하게 된다.


▲올해 입단한 새내기 가운데 유일하게 KB리거로 선발된 정관장의 5지명 김명훈 (17). 이번 시즌 3전 3패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중요한 때에 첫 승점을 올렸다.

같은 5승6패의 정관장과 신안천일염이 벼랑끝 승부를 시작했다. 여기서의 '패배=사실상 탈락'을 의미하므로 말 그대로 '데스매치'. 선수들은 사력을 다했고, 그것을 지켜보는 양팀 검토실엔 전에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공격과 타개. 두 판의 양상이 뚜렷한 흐름 속에 유사하게 전개됐다. 정관장의 김명훈과 이원영이 하나같이 '선 실리'를 외친 관계로 신안의 이창호와 안형준은 자연 공격을 통해 대가를 얻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이창호는 극단적으로 파고드는 김명훈의 패기 앞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다 위 아래를 동시에 공격할 찬스를 놓쳤다. 안형준 역시 마찬가지. 두터움을 배경으로 이원영을 몰아치며 승리를 손에 넣는 듯 했지만 형세를 낙관한 듯 작은 소득에 만족하다가 그만 판을 잃고 말았다. 이 패배가 신안으로선 아팠다.


▲안형준의 패배가 몹시 아쉬웠던지 대국이 끝나자 마자 같은 팀 신민준과 이호범(사진 왼쪽 뒤)이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안형준이 "나는 하변을 끊어서 좋다고 봤는데 아니었나(?)" 묻고 있다.

첫날 정관장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양 팀은 둘째날 벼랑끝 매치를 계속한다. 대진은 나현-이호범, 김현찬-이세돌, 김정현-신민준(이상 앞이 정관장). 위기의 신안천일염은 둘째날 세 판을 모두 이겨야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데 일단 3국을 이기는 것이 관건이다.

나현과 이호범은 랭킹(나현 9위, 이호범 47위)이나 최근 물가정보배에서 우승한 나현의 기세로 볼 때 일방적인 승부가 펼쳐질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 전적에선 이호범이 3전 3승이다.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의 KB리그 대결과 지난해 명인전 예선 모두 이호범이 이겼다. 이호범이 만약 승리한다면 4국은 주장 이세돌이 등판하는 만큼 신안으로서도 충분히 대역전을 꿈꿔 볼 수 있다.

8개 팀이 더블 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챔피언을 가리는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 양 팀의 전반기 대결에선 신안천일염이 3-2로 승리한 바 있고(무명의 김민호가 2-2 상황에서 김정현을 꺾은 것을 기억하시는지), 동일 대국자간 리턴매치는 없다.





▲정관장은 부진했던 주장 나현(사진 오른쪽 가운데)의 표정이 크게 밝아지면서 긴장감 속에 화기가 도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탈락의 위기에 놓인 전기 우승팀 신안천일염. 소금처럼 짜디짠 승부 근성으로 드라마틱한 역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이 기사는 KB리그운영본부가 제공하는 바둑리그 기사를 사이버오로가 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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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센티 |  2014-10-13 오전 7:43:00  [동감0]    
병신 한마리 또와서 짖어대네 ㅋㅋ
eflight 글쓴이 삭제
eflight 글쓰는 꼬라지하곤... 제 애비 애미를 똑 닮았네 ㅋㅋ  
원술랑 글쓴이 삭제
로젠하이 가정교육 제대로 안받았나보네요 ㅉㅉ.  
eflight |  2014-10-13 오전 12:15:00  [동감0]    
현대 바둑의 완성자 이창호...
참 세월앞에 장사없다더니
그래도 박정환도 물리치는걸 보면 체력이 좀 돌아온것도 같은데...
서명인 말마따나 이젠 승부를 초월한 건가요.
영화 칼러오브머니에 보면 당구가르치던 제자가 깝죽대자
맹렬한 승부욕이 되살아나 다시 현역으로 대회 결승까지 가는데
이국수도 체력과 승부욕이 되살아났으면 하네요.
kho1321 |  2014-10-12 오후 8:02:00  [동감0]    
장하다! 명훈아, 이창호 사범을 이기다니, kbs 바둑왕전에서는 최철한 사범을 꼭 이겨다오.
giofk |  2014-10-12 오후 5:35:00  [동감0]    
이창호는 이제 퇴물의 대명사지. 조훈현도 그나이때는 잘나갔는데말이야
침투와타계 엿이나 처 먹어라..초딩아...너 같은 쉬레기땜에 바둑계가 욕먹는다...상등신  
원술랑 |  2014-10-12 오후 4:53:00  [동감1]    
글쓴이 삭제
원술랑 글쓴이 삭제
원술랑 글쓴이 삭제
migrante 이창호에 대해서 한 말은 정말 옳은 말씀이십니다.  
로젠하이 전설 이창호바둑을 계속 볼수있다는 것이 영광이라는 말씀 동감합니다~ 원술랑님.  
겨울어느날 |  2014-10-12 오후 4:10:00  [동감0]    
정관장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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