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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르크’ 효과, 선두 티브로드를 꺾다
신진서, 리벤지매치로 결승점... 티브로드에 4-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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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일신’ CJ E&M, 티브로드 5연승 멈춰! 1지명 맞대결에선 박정환이 강동윤 눌러 2014 KB국민은행바둑리그 12라운드 3경기 ‘최다르크’ 최정의 활약이 둘째 날 신진서에게로 이어졌다. CJ E&M이 신진서의 결승점으로 선두 티브로드를 완파했다. 10월9일~10일 서울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2라운드 3경기에서 CJ E&M은 막내 신진서가 3국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끝낸 데 이어, 마지막 5국에서도 박승화가 승점을 보태며 티브로드에 4-1로 완승했다. 관심을 모았던 4국 1지명 맞대결에선 티브로드 박정환이 강동윤에게 이기며, 다승왕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천금 같은 1승을 추가한 CJ E&M(7승5패)은 개인 승수에서 3승 차이로 넉넉하게 Kixx를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전반기 티브로드에 당한 1-4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는 동시에 남은 두 경기 중 한 번만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쥘 수 있는 든든한 발판도 마련했다. 반면 5연승 행진을 펼치던 티브로드는 뜻밖의 일격을 맞았지만 8승4패로 여전히 선두. ![]() ▲ 팀 승부완 관계가 없었지만 양 팀 주장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 4국. 박정환이 공식 대국 7연승 중이었던 강동윤의 열화와 같은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승리했다(202수 백 불계승). 강력한 다승왕 경쟁자이기도 했던 강동윤을 제치고 9승2패가 된 박정환은 2년 연속 개인 타이틀 수상이 유력하게 됐다. ■ 김성룡 감독 “최정 변수 때문에 큰일났네” 신진서가 강유택을 상대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을 즈음 포스코켐텍 김성룡 감독이 불쑥 CJ E&M 검토실을 찾았다. 전날 최정의 승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라고 했다(최정은 지난해 포스코켐텍 선수로 뛰었다). 최정을 보자마자 “내가 기도해서 이긴 거, 알지(?)” 운을 뗀 김성룡 감독. 하지만 다음의 한마디에 모두에게서 폭소가 터져나왔다. “근데 최정 변수 때문에 클났어. 꼭 우리팀하고 할 때 나올 것 같아. 크크크.” ![]() ▲ “우리하고 둘 땐 살살 둘 거지(?)” 김성룡 감독의 너스레에 어쩔 줄 몰라하는 최정. CJ E&M과 포스코켐텍은 마지막 14라운드에서 만난다. ![]() ▲ ‘세계바둑 퀸’은 마음도 ‘퀸’. 이날 CJ E&M 검토실은 최정이 한국기원 하훈희 국장의 치료비로 1000만원을 쾌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저녁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띠었다. ![]() ▲‘최다르크’ 효과는 마지막 5국까지 이어졌다. 후반기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박승화(왼쪽)가 KB리그 6승1패의 류민형을 상대로 집념의 추격전 끝에 반집승, 대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CJ E&M이 티브로드, Kixx에 이어 세 번째로 7승째를 확보하면서 어느 팀이 이어서 7승 고지를 밟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6승 팀은 포스코켐텍과 SK엔크린 두 팀. 하지만 5승의 정관장과 신안천일염에게도 기회가 있어 다음 7승 팀을 점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이 점에서 주말에 벌어지는 정관장-신안천일염의 경기는 말 그대로 ‘벼랑끝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서 패배는 사실상 탈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혈전은 불가피하다. 대진은 김명훈-이창호, 이원영-안형준, 나현-이호범, 김현찬-이세돌, 김정현-신민준(이상 앞이 정관장). 정관장은 이번 시즌 세 번 출전해 모두 패했던 5지명 김명훈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 눈에 띄며, 최대 승부처는 신안의 주장 이세돌과 정관장의 해결사 김현찬이 격돌하는 4국이 될 전망이다. 8개 팀이 더블 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챔피언을 가리는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 ![]() ▲ 다른 팀 선수들과 대기 중인 해설자까지 몰려 늘 북적거리는 CJ E&M 검토실. 한종진 감독은 “이게 다 최정을 보러 온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는데 막상 주인공(왼쪽)은 서서 뒷전(?). ![]() ▲ 귀중한 결승점을 올리고 검토실에 돌아온 신진서 (가운데). 목소리는 변성기에 들어섰고 키는 비온 뒤 죽순처럼 하루가 다르게 커 가고 있다. ![]() ▲ 5연승 행진이 멈춘 티브로드. 포스트시즌은 진작에 확정 지은 마당이지만 내주 삼성화재배 출전을 앞둔 김승재가 최정에게 패한 것이 못내 떨떠름한 눈치다. ![]() ▲ 중국리그 출전으로 이번 경기를 쉰 이동훈. 당일 아침 비행기로 돌아온 탓에 피곤한 기색이 엿보였다. 얼마 전 명인전 준결승에서 이세돌을 2-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있는 상태. 이동훈 일생일대의 승부가 될 박영훈과의 결승 5번기는 다음달 11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 기사는 KB리그운영본부가 제공하는 바둑리그뉴스를 사이버오로가 편집해서 올린 글입니다. 클릭☞ KB리그운영본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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