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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두 번째 프로는 이스라엘의 알리 자바린
유럽 두 번째 프로는 이스라엘의 알리 자바린
[wBaduk] 오로IN  2014-06-25 오후 06:03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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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토종 프로기사들. 알리 자바린(왼쪽)과 파볼 리시.


이스라엘의 스무 살 청년 알리 자바린(Ali Jabarin)이 유럽의 두 번째 프로기사가 됐다.

6월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끝난 제1회 유럽입단대회의 마지막 두 라운드에서 알리 자바린(Ali Jabarinㆍ이스라엘)이 마테우스 수르마(Mateusz Surmaㆍ폴란드)와 루카스 포페라(체코)를 연달아 꺾고 입단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유럽은, 앞서 5월29일 입단한 파볼 리시(Pavol Lisyㆍ슬로바키아)와 더불어 알리 자바린까지 2명의 프로기사를 보유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8월1일부터 정식 유럽프로기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마틴 스티아스니(Martin Stiassny) 유럽바둑협회장은 “유럽바둑협회가 프로기사를 보유하면서 위대한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유럽 챔피언십과 유럽 프로리그 같은 대회들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며 “아시아권에서 프로가 되어 돌아온 유럽의 기사들은 입단 당시 나이가 평균 25세 이상이었다. 그들보다 이번 유럽바둑협회 이번 입단자의 평균 연령이 낮아진 점(이번엔 19살과 20살)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유럽입단대회는 5월2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에서 1, 2라운드로 시작됐으며 29일 네덜란드 암스텔빈에서 3, 4라운드를, 6월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5, 6라운드를 치렀다.

사이버오로의 영문 서버 Wbaduk과 CEGO가 협력하고 유럽바둑협회(EGF)가 주최하는 유럽입단대회는 유럽바둑협회 랭킹 상위자, 2013 유럽챔피언십 상위멤버, 2013 세계아마바둑선수권 성적우수자 등 16명의 초청된 유럽의 아마강자들이 더블 녹아웃제로 겨뤘다. 4전 전승자가 먼저 뽑히고 1패만을 기록한 선수가 둘째 입단자가 되는 방식. 참가자는 유럽 패스포트를 가지고 있고 40세 미만이어야 하는 조건이 있었지만 참가비와 상금은 없었다.

또 룰은 중국식을 택했고 초시계와 바둑알은 일본식을 채택했다. 덤은 중국이 쓰는 7집반이며 초읽기는 캐나다식을 사용했다.

▼ 입단결정국- ● 알리 자바린(이스라엘) vs ○ 루카스 포페라(체코) : 222수 흑1집반승.


인터뷰/ 파볼 리시(19ㆍ슬로바키아)

- 프로가 되니 기분이 어떤가?
“유럽이 뭔가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대회조직위원회와 유럽바둑협회, 그리고 각 분야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

- 언제 바둑에 입문했나?
“4살 때다. 집의 맥주병 뚜껑, 흰색과 갈색으로 수천개를 모아 바둑돌 삼아서 아버지한테서 바둑을 배웠다. 아버지는 예전부터 바둑을 좀 아셨다.”

- 바둑 공부는 어떻게 했나?
“사실, 오랫동안 바둑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 14살 때 한국의 킹스바둑센터에 가서 석 달 공부한 적이 있다. 그때 1급이었는데 석 달이 지나자 3단이 됐다. 그러고 나서 한국기원이 헝가리에 설립한 바둑센터에서 다시 한 달 공부했다. 그런 뒤엔 온라인에서 매일 바둑을 뒀다.”

- 기량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느낀 때는 언제?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출전하러 아시아로 갔을 때다. 나 자신이 진보하고 있구나라고 느꼈고 바둑의 세계가 넓다는 점도 느꼈다.”

- 기풍은?
“뒷맛을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다.”

- 왜 바둑이 좋은가?
“기본적으로 재밌다. 바둑판에 돌 놓는 감촉도 기분 좋고. 그리고 어렵고 복잡해서 좋다.”

- 유럽 정상급기사들의 수준은 세계무대에서 어느 정도 위상이라 보는가?
“아시아권에 석 점 아래겠다. 미국엔 한 점 차 정도로 밀리고.”

- 앞으로 목표는?
“9월엔 중국에 가서 잠시 바둑 연구를 할 계획이다. 뭐, 확실하진 않지만 바둑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게 됐으면 좋겠고, 궁극적으로는 월드 챔피언이 되고 싶다.”


인터뷰/ 알리 자바린 (20ㆍ이스라엘)

- 입단이 결정된 순간 어떤 기분이었나?
“몹시 지쳐 있었다. 경기를 이긴 건 운이 좋았다.”

- 언제 바둑에 입문했나?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가 권유했다. 그 친구는 나랑은 라이벌이었다."

- 왜 바둑이 좋은가?
“(바둑은) 아주 색다른 기분이 들게 한다. 사람들은 돈이나 사랑을 추구하지만 나는 바둑을 바라고 찾았다. 바둑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 유럽 정상급기사들의 수준은 세계무대에서 어느 정도 위상이라 보는가?
“아시아권 프로기사나 연구생보다 아래다. 미국과 비교하자면, 운 좋으면 호선? 근래엔 유럽에도 5단ㆍ6단이 많이 늘었다.”

- 목표는?
“바둑 실력을 늘리고 싶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세계적 수준의 프로기사 반열에 오르는 건 언감생심이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바둑 때문에 휴학했다. 내년까지는 계속 휴학하면서 중국에 가 바둑 공부를 좀 할 생각이다. 훗날 내 전공을 살려 먹고 살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나에게 바둑은 어떤 것보다 우선한다. 아참 그리고, 저의 바둑 선생님이신 자오 바오룽 프로와 김승준 9단에게 감사를 드린다.”

[자료협조 | 이세미(Wba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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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  2014-06-28 오후 4:42:00  [동감0]    
이젠 유럽에서 입단한기사들이 너도나도 중국으로 바둑공부하러 가겠다고 말하는군 입단대국도 중국식룰을 쓰고 씁쓸하지만 바둑계도 엄연한 중국파워가 느껴지는군
高句麗 |  2014-06-25 오후 9:10:00  [동감0]    
내가 보기에는 저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우리를 쫓아오는거 시간문제라 본다
우리가 일본을 앞지른것을 보면 알수 있지 않나
태권도도 세계에서 우리를 많이 쫓아온것을 보면 알수 있고 우리도 서양종목 많이 쫓아가 금메달 따는거 보면 알수 있다
빈지수 |  2014-06-25 오후 8:35:00  [동감0]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럽이라고 생각하고, 유럽도 이스라엘을 유럽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마제국의 의 일원이었으니까요. 단지 축구 등 인위적으로 구역을 정할때는 아시아로 편입되지만,,
강소어 축구도 이스라엘, 터키, 카자흐스탄은 유럽소속으로 나옵니다. 지역으로는 아시아주이지만..  
캐쉬리 |  2014-06-25 오후 7:33:00  [동감0]    
근데 이스라엘이 유럽인가요? 왜 유럽이지.. 음...
강소어 터키, 이스라엘등을 보면 경제권으로 유로에 소속되었고 축구도 유럽소속입니다. 단순히 지역으로 나누는 형태는 아시아주..이나 문화가 유럽권이라고 봐야죠. 중동(서아시아=이슬람)과 어울리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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