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를 넘은 '대기만성'
천재를 넘은 '대기만성'
티브로드, '드디어 우승이'...한게임에 첫날 2연승
[2013KB바둑리그] 오로IN  2013-11-08 오전 09:52   [프린트]
▲ 박정상 해설자가 '천재와 대기만성의 대결'이라고 말했던 제2국.티브로드의 락스타 선수 김현찬이 자신보다 10살 아래인 이동훈을 꺾었다. 대국이 끝난 후 티브로드 이상훈 감독이 복기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티브로드가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7일 저녁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KB국민은행바둑리그 14라운드 1경기 첫날 대국에서 선두 티브로드가 이지현 김현찬의 활약으로 한게임에 2대 0으로 앞섰다. 티브로드는 둘째 날 벌어지는 세 판의 대국 중 한 판만 승리하면 팀 창단 이후 최초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이겨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으려던 한게임은 큰 위기를 맞았다. 한게임은 패할 경우 신안천일염과 넷마블 중 최소한 한 팀이 패하길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된다. 만일 두 팀이 모두 이긴다면 앉은 채로 포스트시즌 탈락이다.

절체절명의 승부, 첫날 오더도 흥미롭게 짜였다.

제1국은 이지현-이춘규, 2국은 김현찬-이동훈으로 양팀 2지명과 락스타 선수간의 크로스 맞대결이었다. 승리의 보증서인 주장 김지석이 둘째 날 등판하는 한게임으로선 첫날 1승1패만 해도 만족이라고 보았던 대진. 하지만 1국의 이춘규에 이어 기대를 걸었던 2국의 이동훈마저 패하면서 남은 승부에 커다란 부담을 안게 됐다.

첫날 티브로드가 2대 0으로 앞선가운데 양 팀은 둘째 날 승부를 결정짓는 3~5국을 속행한다. 대진은 조한승-김진휘, 김성진(락)-김지석, 류수항(락)-목진석(이상 앞이 티브로드). 뒤가 없는 한게임으로선 3국에서 락스타 선수 김진휘가 상대 1지명 조한승을 꺾어주길 학수고대하는 상황이다. 만약 이 판을 승리한다면 주장 김지석과 컨디션 좋은 목진석을 후반에 배치한 한게임이 오히려 유리해질 수도 있다.




▲ 2008년 팀 창단 이후 처음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티브로드팀 이상훈 감독과 선수들.


▲ <제1국>이춘규-이지현. 중반까지 잘 싸우던 이춘규가 끝내기에 들어갈 무렵 거듭 후퇴를 한 것이 패인이 됐다. 유창혁 해설자는 "결과가 대차가 났는데도(흑 7집반승)반발하지 않은 걸 보면 이춘규 선수의 형세 판단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후 이춘규도 "중반까지 잘 풀려서 많이 좋은 줄 알았다."며 자신의 낙관을 아쉬워 했다.


▲ 강자들에게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김현찬. 리그 전적은 4승2패인데 그 4승이 최철한 김승재 등 모두 상대 1.2지명을 상대로 거둔 것이다. 1국에서 초반 이동훈이 하변에서 느닷없이 끊는 수를 결행하자 양쪽 검토실에서 동시에 '억'하는 비명이 터져나왔다. 결과는 흑 5점과 귀 실리의 바꿔치기. 하지만 백의 두터움이 워낙 빛나 이동훈이 내내 끌려다녀야 했다. 김현찬은 우상귀에서 크게 수를 낸 다음 다시 좌하귀 흑을 잡으며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 안타까울 정도로 깊은 부진에 빠져 있는 이동훈. 최근 3개월 동안 무려 9연패. 리그에서도 5연패를 당하면서 3승8패가 됐다.




[사진ㆍ기사제공 ㅣ 바둑리그운영본부(안성문 KB한국바둑리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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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저녁하루 |  2013-11-17 오전 1:00:00  [동감0]    
이세돌을 빼고는 어떤 천재도 지금 바둑계에 없는데 천재 칭호를 너무 남발하는듯
wjwq2 |  2013-11-10 오후 6:38:00  [동감0]    
난 윤실수 좋아하진 않는데,,, 이동훈이가 천재 맞나? 어리다고, 어려서 입단했다고 다 천재인가? 그건 아닌듯,,, 내가 보기엔 천재의 기운이 보이지 않네요,,, 침착만으로는, 인내만으로는 천재가 아닌겁니다,,, 다른 사람의 바둑을 모방해서는 절대 천재일 수 없는거죠,,, 자기 것이 없네요,,, 창조적인 생각 없인 그럭저럭 하는 기사에서 끝나지요,,,
자벨린 |  2013-11-09 오전 8:17:00  [동감0]    
이동훈사범, 프로기사들은 다 바둑천재에요. 상수라고 생각하고 지는게 당연한듯 두세요.9연승할겁니
다. 가끔 탁구도치고 LOL도 하고 ㅎㅎ
윤실수 |  2013-11-09 오전 7:52:00  [동감0]    
이동훈 때문에 한게임이 결국 ps에 탈락 했네요! 그를 2지명에 선발한건 감독의 큰 실수! 나라면 검증된 선수를 2지명에....
금돌산 이동훈 기사가 프로기사의 관문을 통과했을 때 이미 완전하게 검증이 된 것인데 무슨 검증이 더 필요하지요? 이길 때도 있고 질때도 있는 것이지, 이동훈 기사 힘내세요. 다음에 잘하면 됩니다. 웅원합니다.  
소녀시대20 윤가놈은 밥은 먹고 다니나 몰라!!~~똥개가 짖어 대는거 같어,, ㅋㅋㅋㅋㅋㅋ  
16161612 |  2013-11-08 오후 8:08:00  [동감0]    
정상이 되기전까지는 이런과정은 당연합니다. 앞으로는 슬럼프를 빠져나와서 힘내길!!
빠뜨롱 |  2013-11-08 오후 7:32:00  [동감0]    
동훈의 9연패 안타깝다
힘내길 바랍니다
연패에서 배움이 있엇으면 좋겠네요
윤실수 |  2013-11-08 오후 3:57:00  [동감0]    
검증도 없이 천제라고 추켜주면 이런 꼴난다. 예전에 김웅용이라는 천재라는 사람이 그랬다.
uwahee 이런꼴이 어떻다는 말이오.. 또 김웅용은 어떻다는 말이오 둘의 상관관계가 있소? 당신과 이완용은 어떤관계요?  
샌디쿠팩스 윤실수 또 실수하네..일마는 욕 먹는게 일인가보군.같잔아서 존대말 쓰기도 싫네.  
소녀시대20 윤가놈은 바둑계의 암적인 존재야!!!~~  
migrante |  2013-11-08 오전 10:55:00  [동감0]    
튼튼하고 좋은 보리가 될려면, 초겨울에 그 보리를 잘 밟아 주어야만 합니다.
이동훈도 앞으로크고 훌륭한 기사가되기 위해서는 이런 혹독한 연패가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국 바둑 미래의 한축으로 이동훈 기사가 잘 자라주기를 기대합니다.
봉수워너비 |  2013-11-08 오전 10:46:00  [동감1]    
이동훈! 슬럼프던 여론이던 견제던 다 이겨나가야 모두가 인정하는 1인자로 우뚝설 수 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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