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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전의 사나이' 최철한
전기 우승자 박영훈 꺾고 다시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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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전, 최다 우승 겨냥한 최철한 "천원전의 사나이라고 불려도 어색하지 않다. 천원전에서 유독 승률이 높았고, 우승의 인연도 깊다. 중국과의 통합 천원전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고, 우선은 결승에서 치열한 승부를 보여드리겠다." - 최철한 9단의 국후 인터뷰 中 안정감이 더해진 최철한이다. '신산' 박영훈을 상대로 흔들림 없는 마무리로 승리를 얻었다. 천원전에서 4회를 우승한 최철한(이창호 9단과 타이기록)은 다시 결승에 올라 천원전 최다 우승기록의 발판도 마련했다.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에서 최철한 9단은 전기 우승자 박영훈 9단에게 174수 만에 백불계승을 얻어냈다. 최철한과 박영훈은 전기 천원전 결승무대에서 만났던 사이. 올해 1월 같은 자리에서 마주한 후 천원전에서는 10개월 만의 만남이다. 이 대국전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최철한 기준으로 36전 16승 20패로 박영훈에게 약간 밀려있었다. 국후 최철한은 "작년 결승의 빚을 갚아 기분이 좋다. 오늘 대국은 박영훈 9단이 초반 실리를 위주로 둬 자연스럽게 내가 두터운 바둑이 되었다. 후반 승부처에서 흑이 중앙을 더 삭감했어야 하는데 쉽게 타협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올해 하이원리조트 명인전과 박카스배 천원전, 올해 2개 기전 우승에 정조준한 최철한. 명인전 상대는 이세돌 9단이고, 천원전 상대는 박정환 9단 아니면 김지석 9단이다. 최철한은 "김지석과 박정환 모두 어려운 상대지만, 누가 올라와도 타이틀전에서의 승부는 처음이라 아주 기대된다. 결승상대가 김지석이라면 치고받는 싸움바둑이 예상된다. 김지석 9단은 타고난 전투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인데 이를 피하다가는 그냥 질 가능성이 크다. 나는 전면전을 선택할 것이라 서로의 기세싸움도 재미있을 것이다. 박정환 9단은 나와 8살 차이지만, 랭킹도 높고, 바둑에는 가르침을 받고 있다. 날카롭고 후반이 강한 빈틈없는 기사지만, 너무 치열하게 두다가 가끔 대세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그런 부분을 공략할 것이다. 누가 되어도 역대 천원전 결승에서는 가장 강한 상대와 만남인 것 같다. 쉽게 이기긴 어렵겠지만, 둘 다 같은 도장 출신의 아끼는 후배들이기에 선배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라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박정환과 김지석의 천원전 준결승은 11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이 대국도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우승 2,500만원, 준우승은 1,200만원의 상금을 주며 결승은 3번기로 진행한다.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전기우승자는 박영훈 9단이다. ▲ 돌가리기. 박영훈이 흑, 최철한은 백을 잡았다. ▲ 전기 우승자 박영훈의 초반 대국장면 ▲ 천원전에서 4번 우승, 1번 준우승한 최철한 9단. 1~4회를 우승한 이창호 9단과 우승기록에서 타이로 이번 기에 최다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다음 주 12일은 김지석과 박정환의 4강전이 펼쳐져 최철한의 결승상대가 결정된다. ![]() ▲ 배너클릭 ☞ 2013 제1회 3대도장 대항전 대회페이지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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