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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마우스미스, 날아간 1000만원
당대불패 7단★ 결승최종국서 예기치 못한 실수로 준우승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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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도 고급 게이밍 마우스가 필요한 것일까. 세기의 대결이 마우스미스로 허망하게 종결됐다. ‘이세돌이냐, 박정환이냐, 박영훈이냐 ’정체를 놓고 소문이 무성했던 ‘당대불패 7단★’ 어떤 위기도 기적 같이 벗어나 승리하며, 질 때도 아슬아슬하게 져서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당대불패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주저앉았다. 그것도 마우스미스 때문이라니 땅을 치고 대성통곡할 일이었다. 31일 밤 10시 오로1서버에서 열린 제1회 통합랭킹전 결승 최종국(3국)에서 흑을 들었던 당대불패는 210수 끝에 중국정상급프로기사로 추정되는 guozhibao 7단★에게 불계로 지면서 종합전적 1-2로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불과 제5착에 바둑이 기울었다. 당대불패는 득의의 콤비네이션 전법 즉, 화점과 굳힘을 병행하는 포진을 시도하고자 했는데 굳힘을 완성하려던 순간 그만 마우스클릭 잘못으로 인해 2선에 갖다 찍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초반에, 그것도 극히 시작 단계에 2선에 돌이 갔으니 바둑을 잘 꾸려갈 재간이 있을 리 없었고 심리적인 충격도 컸다. guozhibao는 굳힘을 아주 맛이 나쁘도록 노련하게 응수타진 한방을 알린 후 능수능란하게 즐거운 국면을 이끌었다. 당대불패는 갖은 노력을 다해 국면 전환을 모색했지만 천하의 당대불패라도 시작부터 꼬인 실타래를 풀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음의 준비를 한 당대불패가 항서를 썼다. 그 순간 우승상금 1,000도 guozhibao의 차지가 됐다. 혹시 당대불패가 최정상급 프로기사라면 올해 남은 대회에 영향이나 없을지 걱정될 일. 통합랭킹전은 두달간의 월간랭킹을 합산해 짝수달마다 열리며, 와일드카드 2장을 포함해 32강을 초청한다. 제2회 통합랭킹전은 10월과 11월의 통합랭킹을 산정해 오는 12월에 열린다. 통합랭킹 기준은 승강급대국 40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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