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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오정아, ‘실세’에게 강해
여류국수전 8강 모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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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사 중 요즘 가장 잘 나간다는 ‘대세’ 오정아 초단이 ‘실세’ 여류명인 최정 3단을 떨어뜨렸다. 2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9기 가그린배 여류국수전 본선에서 오정아가 241수 만에 최정을 불계로 제압하고 8강에 진입했다. 오정아는 지난 9월25일 2013 스포츠어코드 세계마인드게임 국내선발전에서도 최정에게 승리한 뒤 대표가 되는 데 성공했다. 주요 길목마다 최정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셈이다. 타이틀보유자가 고배를 든 예는 또 있다. 22일 열린 16강전에서 김신영 초단이 295수만에 김혜민 7단에게 백3집으로 이겼다. 김신영은 아마추어 시절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아마대항전 6연승을 달성하는 등 주목 받았지만 올해 16승15패에 불과해 만족할 만한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13년 5개월 만에 여류국수로 생애 첫 타이틀을 장식한 김혜민은 대회2연패를 꿈을 잇지 못하게 됐다. 한편 조혜연 9단이 박지연을, 오유진이 김수진을 꺾고 각각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현재 여류국수전 8강이 모두 확정됐다. 주인공은 이슬아 3단, 박지은 9단, 김채영 초단, 김혜림 2단, 조혜연 9단, 김신영 초단, 오유진 초단, 오정아 2단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이 후원하는 여류국수전은 우승 상금 1,200만원, 준우승 상금이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국수전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긴 제한시간을 가진 대회다. 본선은 토너먼트,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진다. ![]() ▲ 가공할 기세를 이어가는 오정아. ![]() ▲ 여류명인 최정. 16강에서 발길을 돌렸다. ![]() ▲ 대국 전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기사들. ![]() ▲ 여류국수 김혜민(오른쪽)의 착수. 8강에 오르지 못했다. ![]() ▲ 현 여류국수를 꺾고 8강에 진출한 김신영. ![]() ▲ 전통의 강자 조혜연(왼쪽)도 진군하고 있다. ![]() ▲ 박지연은 16강전에서 조혜연에게 막혔다. ![]() ▲ 여자 최연소 오유진(15)도 8강에 진입. ![]() ▲ 여류국수를 향한 열망이 꿈틀대는 본선대국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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