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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이제부터’ 최철한, 명인전 결승 선착
해군 기사 백홍석 불계로 꺾어…이세돌 대 박영훈 간 승자와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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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의 꿈이 영근다. 우승은커녕 4강에도 들어보지 못할 만큼 명인전과 인연이 없었던 최철한 9단이 결승에 선착했다. 최철한은 1997년 제29회 대회부터 참가해 왔지만 2012년 제40회 대회에 거둔 8강 진출이 그동안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15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4강전에서 최철한이 백홍석 9단에게 14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 했다. 해군 기사 백홍석을 맞아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최철한은 우중앙 백홍석의 말에 허점이 보이자 이를 신랄하게 공격해 상대가 반격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붙여 승리했다. 홍성지 바둑TV해설위원은 “최철한 9단이 한번 공격 대상을 발견하자 끝까지 쥐고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국후 최철한은 “초반에 두텁게 판을 짰지만 그리 유리한 것은 없었다. 그런데 내가 중앙을 공격할 때 백홍석 9단한테서 수순착오가 나와 잘 풀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4강전에선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이 결승행을 다툰다. 최철한은 “두 기사 모두 타이틀전에 강한 기사들이다. 누가 결승에 올라오더라도 정말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 착실히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철한은 박영훈과는 16승20패, 이세돌과는 17승28패로 열세의 상대전적을 보인다. 이세돌vs박영훈 전은 오는 29일 정오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하이원리조트배 본선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온라인 수순중계한다. 아이폰&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 등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관전할 수 있다.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강원랜드가 후원, 한국일보와 ㈜바둑TV가 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8,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400만원.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 ![]() ▲ 돌을 가리다. ![]() ▲ 어떠한 친한 사이라도 대국이 막 시작되려는 순간엔 왠지 어색함이 흐른다. ![]() ▲ 해설자와 진행자의 오프닝 멘트가 끝나고 나서 대국이 시작된다. ![]() ▲ 군 복무 관계로 대국 실전이 부족한 백홍석이었지만 4강까지 진격했다. ![]() ▲ 골똘히 초반을 구상하는 최철한. ![]() ▲ 백홍석이 플라스틱 물병을 벌컬벌컥 들이켜고 나서- ![]() ▲ 다시 정좌했다. ![]() ▲ 파이터들이 마주 앉았고 반상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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