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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하면 최철한, 이창호였지!
이창호 꺾고 8강 진출한 최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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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수' 조한승에게 도전하고 싶다. 그런데 이창호를 넘으니 다음 상대가 이세돌. 산 넘어 산이지만, 정상을 목표로 하면 어차피 만날 상대다. 2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7기 국수전 본선 16강에서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흑불계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국수전'하면 생각나는 기사가 이창호와 최철한이다. 둘은 국수전에서만 18번 맞붙었는데 이 중 도전기가 17판. 4번에 걸친 도전기 대결에서 최철한은 47기 3-2, 48기 3-0, 54기 3-1로 이창호를 꺾었고, 2006년 49기 도전기에서만 2-3으로 패했다. 최철한은 국수전 도전기를 통해 '천적'이라는 별칭을 받았고, 이후에도 두 기사의 대국은 특별한 관심이 쏠렸다. 국수전에서 두 기사가 도전기 아닌 본선에서 대결한 것은 2000년 10월 이후 13년 만. 이 대국 승리로 공식 전적은 최철한 기준으로 30승 27패. 최근 대국에서는 최철한이 6연승으로 앞서있다. 이 대국을 해설한 윤현석 9단은 "중반까지 괜찮은 형세였는데 우하귀 사활에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 귀곡사로 잡히는 모양이라 중앙의 봉쇄를 최철한 9단은 선수라고 주장했는데 이창호 9단이 손을 뺐다. 착각이 확실하다. 바꿔치기라고 부르기에는 손실이 너무 컸다."라며 아쉬워했다. 현재 8강에는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홍성지, 박정환, 민상연, 강동윤이 올랐다. 국수전 마지막 16강 대국은 27일 오전 10시에 김지석-김승재의 대결로 열린다. 한국 최고(最古)의 기전, 국수전은 도전기 방식과 제한시간 3시간을 유지하는 대회다. 초읽기는 60초 5회.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제57기 국수전은 총규모 2억 5,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4,500만 원, 준우승상금이 1,500만원이다. 현 국수전 타이틀 보유자는 조한승 9단. ▲ 이창호 9단. 아직 실력이 녹슬지 않았지만,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착각'이 나왔다. ▲ 오후 대국개시 장면. 초반 우하귀 절충도 백이 나쁘지 않았다. 중반까지 팽팽했지만, 백도 괜찮은 형세였다. ▲ 최철한의 8강 상대는 이세돌. 산넘어 산이지만, 국수전 도전기에서 조한승을 만나려면 '이세돌'도 반드시 건너야 할 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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