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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올해도 국수 먹자!
김나현, 권효진 이겨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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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왔던 여류국수 '박지연'이 올해도 왔다. 11월 7일 입동(立冬),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앞 거리의 가로수들도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지만 4층 본선대국실 여류국수전은 아직 한창 여름이다. 제18기 여류국수전 8강전 두판이 7일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다. 대량승부가 보편화된 시대에 국수전과 함께 제한시간 3시간을 고수하는 대회다. 8강전을 이기면 본선시드를 보장받으니까 중요하다. 선수들은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최선을 다했다. 이중 박지연과 김혜림은 지난 2010년 8월, 아직 한창 더울 때 여류국수전 16강에서 만난 일이 있다. 대국장소는 함양이었고 대국전 서로 코믹한 눈빛을 주고 받은 사진이 한 장 남았다. 박지연이 여류기사에서 한창 주가를 날리기 시작할 때였지만 김혜림이 이겼고, 그때부터 이 대국전까지 김혜림이 4번 연속 이기고 있다. ![]() ▲ '흥, 내일은 패배의 쓰라림을 겪게 될 것이야' 라는 듯 코믹한 표정으로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2010년 8월 30일 함양의 한 식당, 함양군은 노사초배를 기념하기 위해 여류국수전 본선 한 판을 초청했고 박지연, 김혜림이 주인공이 됐다. 대국전야, 박지연과 김혜림이 밥 먹다말고 장난스런 포즈를 취했다. 결과는 2년전 제16기 대회와 달랐다. 실리는 좀 부족했지만 두텁게 판을 짠 박지연이 막판 김혜림의 대마를 잡아 승리를 거뒀다. 박지연 준결승 진출, 박지연은 김혜림과의 대전에서 4연속 패배를 마감하며 통산전적을 7전 3승 4패로 좁혔다. 다른 한 판은 권효진-김나현의 대결. 신안팀의 락스타리거인 김나현이 그동안 남자 신예들과 부대끼며 키워 온 실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실리부족을 느낀 권효진 상변에서 침투 작전을 펼치자 권효진의 대마를 크게 공격해 승리를 굳힌 것. 김나현은 입단 후 최초로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제18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 ▲박지연의 착수모습, 천적역할을 해오던 김혜림을 이겨 준결승에 선착 ▲ 8강전 모습, 왼쪽에 김나현, 오른쪽에 권효진 ▲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 전경 ▲ 김혜림, 박지연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 김나현, 이세돌 도장이 배출한 프로 ▲ 주부기사 권효진, 한국의 권갑용 도장과 중국의 위에량 도장 일을 돕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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