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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동'이 어디로 튀느냐가 관건
11월 10일, 11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세돌-김지석 대결로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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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이냐 2억이냐, 한 시즌을 마감하는 마지막 '대량'승부가 전파를 탄다. 11월 10일과 11일 열리는 '2012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이 그것이다.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한게임(차민수 감독, 정규리그 1위)과 신안천일염(이상훈 감독, 정규리그 2위) 두팀의 마지막 결전이다. 마지막 대결이니 1,2지명을 모두 3순번앞에 쏟아 넣었다. 3점을 누군가 내면 뒤를 돌아볼 수 없음이니, 팀의 화력을 쏟아 부었다. 제1국은 주장전이다. 계속 엇갈려 왔는데 마지막 최종전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됐다. 이세돌-김지석의 대결은 일단 이세돌이 통산 전적에서 매우 앞선다. 또 '난전'을 즐기는 김지석이 박정환, 이세돌 같은 최상위 랭커들에게 이상할 정도로 약한 것도 이세돌의 1승을 조심스레 예측케 한다. 제2국은 김세동과 백홍석의 대결, 백홍석은 올초 세계대회 BC카드배를 우승한 강완이자 팀의 2지명 선수, 일단 묵직한 '돌주먹'의 기풍을 지닌 강타자다. 그에 비해 김세동은 리그 본무대를 밟지 못해 이리저리 잡초처럼 휩쓸리던 선수다. 자신의 진가는 주로 오로 랭킹전 같은 인터넷 대회에서 가끔씩 발휘하곤 했으나 올해 차민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리그 본 무대에서 일취월장한 2군격인 락스타리그 선수다. 한게임팀으로선 김세동이 이세돌과 대진하기를 은근히 바랬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김세동은 '사석'이 아니다. 이미 정규리그에서 입증되었듯이 타팀의 주장급 선수를 잡을 수 있는 끈덕진 기량의 소유자다. 김세동이 백홍석을 잡느냐, 혹은 백홍석이 정상권 기사답게 대세를 요리하느냐에 따라 3차전의 윤곽이 결정될 것 같다. 제2국은 전체의 방향을 정할 승부판이 될 것 같다. 빅매치는 이세돌-김지석의 판이다. 그럼에도 역시나 제2국에서 '세동이 어디로 튀느냐?' 여기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제3국은 윤준상의 우세를 점치기 쉽다. 박승현의 랭킹(72위)은 매우 낮아, 박승현의 기용자체가 모험수다. 20위안 랭킹에 든 락스타리거 변상일을 뺀 이상훈 감독이 박승현에 대한 신뢰를 표한 것이라 봐도 좋을 것 같다. 믿음의 기용을 한 감독의 선택에 얼만큼 박승현 선수가 부응할 지가 변수다. 한게임의 2지명 윤준상으로선 절대 져서는 안되는 승부다. 이점 윤준상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겠다. 이태현-이호범, 이동훈-한상훈의 대결은 일단 서로 1:1이 된다고 예측하는 게 정상일 것이다. 각팀의 3지명을 최후의 5국으로 돌린 것은 역시 양팀 감독이 마지막 대국까지 갈 것이라 내다본 것일 게다. 최종 3차전은 11월 10일과 11일 열린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3위(1억)는 스마트오로가 차지했으며 4위는 포스코 LED(5천만원)가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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