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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기수', 내가 김승준!
신예 강병권 제치고 본선 8강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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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승준이 오랜만에 본선무대에서 힘을 발휘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16강 제7국에서 김승준 9단이 강병권 2단을 상대로 24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둬 8강에 진입했다. 젊은 신예 강병권을 '노련미'와 '힘'으로 제압한 백의 명국이었다. 이 대국을 해설한 백대현 8단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대국이었다. 하변 첫 전투부터 김승준이 주도권을 잡았다. 우변에서 벌어진 두 번째 접전에서는 흐름이 약간 이상했지만, 강병권의 우하귀 악수로 오히려 백이 잘 풀렸다. 이후 김승준이 흑의 맹렬한 추격을 잘 무마시키며 승리를 얻어냈다. 마지막 사활접전은 강병권이 던질 곳을 찾은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지금까지 천원전 8강 진출자는 박정환, 최철한, 박영훈, 윤준상, 이지현, 김현찬이었다. 젊은 신예기사들이 주축을 이룬 본선 무대에 '40대' 김승준이 등장하며 8강전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16강 마지막 대국은 강동윤과 김성진의 대결로 10월 16일 오후 1시 반부터 시작한다.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 모든 경기는 한국바둑방송(K-바둑)에서 생방송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오로바둑 어플로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도 관전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며 대회 총규모는 2억 2,6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최철한 9단이 윤준상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 종국장면. 김승준은 좌상변에서 무리하게 버티던 흑대마를 모두 포획했다 ![]() ▲ 강병권은 "입단 전 김사범님께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공식대국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 ▲ 복기장면. 8강 마지막 대국 강동윤-김성진의 대결은 10월 18일 오후 1시 반부터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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