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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 승자는 김지석!
동갑라이벌 강동윤 물리치고 4강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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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이런 바둑이 있었나요? 서로 너무 세게 둬서 마치 이세돌 9단이 흑백을 번갈아 한 번씩 두는 것 같아요." - 바둑TV 해설자 김성룡 9단 적당한 타협은 이들의 사전에 없었고, 모양도 정석도 구애받지 않는 전투의 연속이었다. '강수'스파이크가 상하 좌우를 오가며 반상은 내내 혼돈의 태풍이 몰아쳤다. 10월 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olleh배 8강 첫 대국에서 김지석 8단이 강동윤 9단을 상대로 240수 만에 백불계승해 4강에 선착했다. 김지석과 강동윤은 모두 89년생으로 생일은 강동윤이 5개월 정도 빠른 동갑내기다. 9월 한국랭킹은 김지석이 4위, 강동윤이 7위며 이 대국 전 상대전적 12전 6승 6패(공식대국)로 팽팽했다.동갑내기 라이벌의 대국답게 형세는 엎치락뒤치락 흑백을 오갔지만, 절묘한 버팀수와 바꿔치기로 어느 한 쪽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중앙 백대마를 둘러싼 최종접전에서야 김지석은 아슬아슬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 대국을 해설한 김성룡 9단은 "모든 부분이 재미있었다. 물론 서로 실수는 있었지만, 40초 초읽기에서 이런 내용을 만들 수 있는 기사는 이 둘 외에 누가 더 있을까 싶다. olleh 배뿐 아니라 올해 최고로 치열한 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서로 원없이 싸웠다."라고 총평했다. 김지석은 현재 박정환에 이어 다승랭킹 2위로 이 대국 승리까지 올해 55승 17패의 성적을 거뒀다. 평균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지난 한국물가정보배 결승, 국수전과 명인전 8강 등 굵직굵직 승부에서 패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올해 국내 1위의 기전 olleh배에서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음 8강 대국은 이세돌 9단과 김승재 5단의 대결로 5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2012 olleh배 본선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 <오로바둑> 앱에서도 관전할 수 있다. KT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후원하는 2012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국내기전 중 최대인 1억원이다. 5월에 장정을 시작했으며 결승은 5번기로 12월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 olleh배 8강 대진 (괄호)안은 8강내 랭킹 김지석(4) - 강동윤(5) 김지석 240수 백불계승 이세돌(2) - 김승재(7) 10월 5일 오후 1시 최철한(3) - 조한승(6) 10월 11일 오후 1시 박정환(1) - 윤준상(8) 10월 12일 오후 1시 ▲싸움이라면 뒤지지 않는 강동윤 9단. 상대를 제대로 만난 혈투였다 ▲무너지지 않는 김지석. 마지막 승부처에서 백대마를 생환시키며 불계승을 얻어냈다. ▲ 치열했던 승부의 끝. 5일은 이세돌과 김승재의 olleh배 명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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