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 서명인, 김국수 한자리에
조국수, 서명인, 김국수 한자리에
김인 국수(國手)가 말하는 세월의 무게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연승대항전 시상식 ] 최병준  2009-09-30 오후 10:01   [프린트]
▲ 명인팀→양재호9단,안관욱7단,박진열8단,권갑용7단,김인9단,서봉수9단,서능욱9단 순


조훈현 국수(國手), 서봉수 명인(名人), 김인 국수가 머나먼 세월을 넘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을 한자리에 모은 무대의 이름은 SKY바둑배 시니어 연승대항전이다.

9월 30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제1회 SKY바둑배 시니어 연승대항전 시상식이 열렸다. 대회후원과 방송 생중계를 담당한 SKY바둑의 윤여창 대표는 "명인팀의 서능욱 9단이 연승행진으로 한번에 끝낼까봐 흥행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혼자남은 국수팀의 조훈현 9단이 다시 연승을 시작 하면서 연승상금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훈현 9단의 연승행진 도중 양재호 9단을 만나 지면 흥행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도 했다. 마지막까지 (드라마틱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고 인사.

대회 시상은 SKY바둑의 윤여창대표와 (재)한국기원 한상렬 사무총장, 한국여성바둑연맹의 이명덕 회장이 맡았다. 제1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명인팀의 권갑용 7단, 서능욱 9단, 서봉수 9단, 김인 9단은 인상깊은 인터뷰를 남겨 큰 박수를 받았다. 서봉수 9단은 다섯마디 안팎의 단답식 답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서능욱 9단은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남겼다.

특히 김인 9단은 본인의 건강을 묻는 질문과 '김국수'로 불리는데 명인팀으로 출전한 것에 대한 몇가지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김인 9단은 조훈현 9단과 대국이 잡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기권했었다.

"그것이 세월이다. 나이든 기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런 무대를 만든 SKY바둑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조훈현 국수와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었는데 나가지 못했다. 팬들에게 미안하고 같은팀 기사들에게도 미안하다. 내가 명인팀에 속한것도 역시 '세월'이다. 내가 국수를 계속 우승한것은 60년대다. 이제 누가 기억하겠는가. 그러나 괜찮다. 내가 그래도 명인 타이틀도 몇 번은 땄었다. 하하"

(주)투원미디어가 후원하는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연승대항전은 만 45세 이상(1963년 이전 출생자)의 프로기사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국수팀(주장 조훈현)과 명인팀(주장 서봉수)으로 나뉘어 각 팀 8명의 기사들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했다.

첫 해 우승은 서봉수 9단의 명인팀에게로 돌아갔다. 명인팀은 서능욱 9단의 6연승으로 승기를 잡았으나 국수팀 주장 조훈현 9단의 5연승 반격으로 고비를 맞았다. 마지막 우승결정 판은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의 단판대결로 압축돼 한국 바둑의 흥행을 이끌었다.

세월의 무게를 넘어 같은 자리에 모인 김국수,조국수,서명인, 좋은 무대 계속되기를. 다음은 시상식 장면과 멘트.

▲우승팀 한명한명에게 모두 트로피가 전해졌다. 단체전도 한 개씩만 만드는 경우가 있으나, 시니어 기사들은 상금도 중요하지만 이런 추억을 더 원한다.

▲시상식 참석자들의 진심어린 박수

▲우승을 차지한 명인팀 7인과 국수팀의 조훈현 9단(연승상)

▲트로피 수여, 우승팀 모든 분께 드립니다

▲예상치 못한 연승상금이 많이 들어갔지만 만족스런 흥행이었다! SKY바둑 윤여창 대표

▲시상식 사회 및 진행, 인터뷰를 맡은 이승현 캐스터

▲김인 국수, 세월의 무게를 논하면서도 마지막에 밝게 웃었다

▲조훈현 9단, 5연승후 서봉수 9단과의 마지막 대국서 패배해 우승을 놓쳤다. 좀 서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 '음? 그런 거 없어'라고 짧은 답변

▲서능욱 9단, 6연승을 달리다 조훈현 9단에게 졌다. "예전엔 안됐지만, 이제 조국수도 같이 나이를 들어 해 볼만 했는데 말이다. 연승을 할 때는 나도 좀 한판 둬보자며 동료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서봉수 9단, 상금은 승패에 상관없이 8분의 1로 나누는데 유감은? - "없다." /서능욱 9단이 다 끝내길 바랬나. - "그랬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타이틀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것 아닌지? -"기대하지 마라"

▲권갑용 7단, "제자들과 함께 많은 연습을 했다. 최철한 9단과 김지석 6단, 박정환 4단의 뒤를 이어 최근에는 이원영 군이 삼성화재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백발도사 |  2009-10-01 오후 9:33:00  [동감0]    
제목을 보고는, 김인 국수가 조국수와 서명인을 화해시키려고 한 자리에 모였다는 줄 알았습니다. 제목을 일부러 그렇게 달아서 낛시질한 것인지? 제목과 기사 내용은 영판 다르네요.
빛나는오로 |  2009-10-01 오후 8:39:00  [동감0]    
수정부탁드립니다 이원용이아니고이원영입니다
운영자V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황토강 |  2009-10-01 오후 4:36:00  [동감0]    
먼저 이런 대회를 개최해준 SKY바둑에 경의를 표합니다.
인생사 지나고 보면 한낮 일장춘몽인 것을....아직까지 마음에 남아있는 앙금은 그시절
승부의 치열함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서명인, 조국수 이 두분은 7,80년대 한국바둑의 역사입니다....화이팅!
마음은입신 |  2009-10-01 오후 1:19:00  [동감0]    
전 대통령님들도 화해하는디 조훈현 국수님 서봉수 국수님 이제 때가대엇다고보는디요후배들을 보드라도 아름다운모습보여주세요
dlrbgus 어느 순간 서로 허허~하며 지내게 됩니다. 그게 세월이고 나이이지요  
소오강호@ |  2009-10-01 오전 2:45:00  [동감0]    
김인 국수의 늙은 얼굴을 보니 마음이 짠 하네요. 그것이 세월인듯....
靈山靈 나두^^;;  
처녀보살 氣가 다 소진되서 그런가? 몹쓸 바둑... 비생산적이면서 사람의 진을 빼는..  
kurikuri 참 처녀보살다운 발언이네 ㅋㅋㅋ  
끙심이 |  2009-10-01 오전 1:57:00  [동감0]    
선배인 김인국수를 명인팀에 넣은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굳이 넣는다면 국수팀이 어울리지만 제 생각에는 조서보다 후배들로만 팀을 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fmwson 그래도 간판 선수들이 빠지면 관심이 적어질 것 같은디...  
Demeter |  2009-09-30 오후 11:13:00  [동감0]    
사진 위에서 3번째, 명인팀 8명중 1명이 시상식 불참 아닌가요? (차수권 사범님이 불참 하신 듯...)
따라서 사진상에는 7명이 되는 듯....
HIHIHI 김인이리는 사람 대국은 기권하면서 시상식에는 왜 나왔노?기권을한두번해야지  
운영자V 네, 8분중 7분이 시상식에 참석하였네요. 7인으로 수정하였습니다.고맙습니다.  
dlrbgus hi님 김인이라는 사람,,이라고 쓴거이겠지요? 바둑을 알면 김인국수님을 그렇게 부르지 못합니다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1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2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9억
자작나무♡ 5단* 4조420억
바벨탑 1단* 2조6263억
운명아비켜 4단* 2조6249억
한솔현현로 7단* 2조1329억
충청도요정 24급* 1조8557억
해봤어 1단 1조6316억
목검향 10급* 1조5386억
xyz123 7급* 1조5198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우리영준 6단* 1조4224억
입영전야愛 4단 1조2829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