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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건설, 2위로 껑충!
월드메르디앙을 상대로 3 : 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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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라운드 3경기> 서울 신성건설(8승4패) vs 경북 월드메르디앙(8승4패) <제3국> 윤찬희 2단(백) vs 배준희 2단 - 274수 끝, 백1집반승 <제4국> 고근태 6단(흑) vs 원성진 9단 - 116수 끝, 백불계승 <제5국> 박정근 3단(흑) vs 한상훈 3단 - 210수 끝, 백불계승 신성건설이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3위 월드 메르디앙과 혈전을 벌인 끝에 4위였던 신성건설이 종합전적 3 : 2로 천금같은 리그1승을 보태 잘 하면 1위까지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리그성적이 1위 영남일보와 9승4패로 똑같아진 덕분이다. 승리의 발판은 팀 1, 2지명 박영훈과 목진석이 마련했고, 막내 윤찬희가 끝내기를 맡았다. 신성건설이 2승으로 앞선 가운데 24일 저녁7시에 이어진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13라운드 3경기 3국에서 윤찬희가 월드 메르디앙 배준희를 상대로 백1집반 차이로 따돌리며 팀 승리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함께 시작한 장고바둑과 밤9시에 마지막으로 들어간 5국에서는 월드 메르디앙 선수들이 승리를 가져가 출혈을 최소화시켰다. 팀1지명 원성진 선수가 고근태 선수를 상대로 백불계승을 거둬 참패를 막았고, 이어 2지명 한상훈 선수가 박정근을 눌러 아쉬움을 달랬다. 그럼에도 월드 메르디앙은 이번 라운드를 지는 바람에 2위로 자력 진출하는 길은 사라졌다. 울산 디아채와의 마지막 경기를 이겨놓고 다른 팀 성적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12, 13라운드를 치르기 전까지만 해도 월드 메르디앙보다는 신성건설이 더 위태로웠다. '4강'이 확실하게 가려지지 않은 그 당시 5위 울산 디아채가 강력하게 추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신성건설은 홈투어(12라운드)에서 울산 디아채를 3 : 2로 힘겹게 꺾고 일차 고비를 넘겼고, 그 여세를 몰아 13라운드에서 라이벌 월드 메르디앙마저 무너뜨려 당당하게 2위 자리까지 꿰찼다. 전기리그에서 월드 메르디앙에게 1 : 4로 크게 졌던 빚도 갚은 셈이다. 신성건설 양재호 감독은 두 경기에서 거의 같은 느낌의 오더로 승부를 걸었다. 박영훈, 목진석 투톱으로 기선제압시킨 뒤 남은 세 선수 중에서 적어도 한판을 보태 이기겠다는 전략. 두 경기에서 제대로 먹혔다. 그 과정에서 공교롭게도 3국에 2경기 연속 출전한 윤찬희가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정면 승부를 걸려면 걸어봐라'는 일종의 배짱 오더가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오더는 2007한국바둑리그에서부터 공공연하게 써온 양재호 감독의 전매특허. 실제로 양재호 감독은 "1, 2지명을 거의 전진배치하는 이유는 상대팀으로 하여금 알아서 피해가라는 뜻이죠."며 숨김없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제일화재와의 오더에 대해서는 "글쎄요. (어떻게 오더를 짤 지) 모르는 일이죠."고 여운을 남겼다. 신성건설이 승리함에 따라 최종 순위는 더욱 혼돈속으로 빠져들었다. 1위 영남일보조차도 Kixx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이 달렸고, 3위 제일화재에게도 자력은 아니지만 1위 자리를 탈환할 여지가 남아있다. 한편 3위로까지 떨어진 충북 제일화재는 경기 한게임을 청주로 초청해 홈경기를 오는 26일에 갖는다. 충북대학교에서 오후2시부터 성대하게 막을 올릴 '충북투어'는 2008한국바둑리그 마지막 지역투어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패한 제일화재가 홈투어에서 살아날는지 궁금하다. ![]() ![]() ![]() ![]() ![]() ![]()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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