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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8연승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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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라운드 2경기> 대구 영남일보(8승4패) vs 울산 디아채(6승6패) <제1국> 윤준상 7단(백) vs 김동엽 9단 - 300수 끝, 백11집반승 <제2국> 허영호 6단(흑) vs 강동윤 8단 - 277수 끝, 흑반집승 12라운드에서 뒤늦게 시즌 첫1위를 차지한 영남일보가 수성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파죽의 7연승으로 제일화재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영남일보가 13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두판을 모두 쓸어담은 덕분이다. 1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13라운드 2경기 1, 2국에서 영남일보 윤준상, 허영호 선수가 각각 울산 디아채 김동엽, 강동윤 선수를 물리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덕분에 영남일보는 19일 둘째날 경기에서 적어도 한판만 더 보태면 8연승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질 수 있다. 만에 하나 2승 후 3연패로 역전패를 당하면 4위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 그런 면에서 첫날 2승은 영남일보에게 더욱 크게 와닿았을 것이다. 최근 성적이나 랭킹, 이름값, 상대전적 등 모든 부문에서 김동엽 선수에게 앞서 있는 윤준상의 승리는 어느 정도 기대했더라도, 2국은 사정이 좀 달랐기에 1승 이상의 값어치가 있었다. 허영호와 강동윤이 맞대결한 2국은 승부를 쉽게 예상하기 힘든 한판이었다. 다만 강동윤이 상대전적에서 한판 앞서 있고, 최근 10경기 성적으로도 허영호보다 낫다는 점, 게다가 바둑리그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강동윤의 손을 들어주는 게 인지상정이었다. ![]() 그럼에도 바둑은 중반까지 허영호가 주도해나갔다. 이후 강동윤이 중앙에서 상대 요석을 잡고 흐름을 바꿔놓았다. 이때부터 미세하나마 백(강동윤)이 유망한 국면이었다. 그런데 승리를 눈앞에 두고 강동윤은 상변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활용한답시고 찔러간 수가 자충이 되는 바람에 아무런 대가없이 적지 않은 손해를 봤다. 그바람에 무난히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이 '반집 승부'로 변했고 강동윤은 불운하게도 반집으로 재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국후 허영호는 "중반까지는 제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끝내기에서 지는구나 생각했는데, 강동윤 선수가 상변에서 실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서전을 장식한 윤준상은 "흐름이 별로 안 좋았어요. 중반 무렵 일어난 바꿔치기에서 상대가 손해를 본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좋아졌어요."며 이날 바둑을 간략하게 총평했다. 그는 또 '바둑리그에서 지난해보다 성적이 좋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특별한 비결은 없어요. 운이 많이 따랐을 뿐입니다."며 겸손하게 대답. 이날 승리한 두 선수는 며칠 뒤 농심신라면배에 강동윤 선수와 함께 출전한다. 처음으로 한국랭킹 1위 이세돌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농심신라면배는 그래서 더욱 큰 기대를 갖게 한다. ![]() ![]() ![]() ![]() ![]()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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