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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내 마지막 상대가 세돌이라고?’
최명훈에게 승리하며 리그 마지막 대국만 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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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승에는 못 간다만! 10월 15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조훈현 9단이 최명훈 9단을 248수 끝에 백불계로 누르며 리그 3승 5패를 기록했다. 대국 승패와 관계없이 결승진출이 좌절된 조훈현 9단이었지만 그의 창끝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최명훈 9단이 초반부터 싸움을 걸고 나서자 옅은 미소로 화답한 조훈현 9단은 하중앙 싸움에서 날카로운 수읽기를 과시한 끝에 손쉽게 1승을 얻어냈다. 승리한 조훈현 9단은 이세돌 9단과 리그 마지막대국만을 남겨놓게 됐다. 1위자리가 오리무중에 빠진 것을 감안할 때 조훈현 9단의 승패 여부에 따라서 결승진출자의 윤곽은 더욱 더 밝아질 전망이다. 흥미로운 가정이지만 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세돌 9단이 조훈현, 이창호, 조한승 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이창호, 조한승 9단, 강동윤 8단이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한다면 원성진 9단까지 동률자가 5명이나 나온다. 6승 3패의 동률자가 모두 5명이나 된다면 그들끼리 재리그전을 벌여야 하는 기막힌 결과도 연출될 수 있겠다. 리그 막바지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로 치닫고 있는 명인전 본선리그는 10월 28일 이세돌 9단과 조한승 9단의 대결이 팬들의 안방을 다시 찾아간다. 국내 최고 우승상금 1억원을 자랑하는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본선리그 대국은 매주 화요일 정오에 시작하며, 사이버오로와 바둑TV(오후 1시부터)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이며 리그전 1,2위가 결승 5번기로 우승자를 가리는 선수권전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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