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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랑 처음 두는 거 아닌가?
준결승전에서 박정상 9단과 도전자결정전 진출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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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9단이 국수전 4강에 올랐다. 10월 1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2기 국수전 8강전에서 김성룡 9단이 김형우 3단을 맞아 349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8집반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008한국바둑리그에서 각각 한게임, 영남일보에서 활약하고 김성룡 9단, 김형우 3단은 두 사람은 공식 대국에서 자주 만날 법도 한데 이번 대국이 첫 조우이다. 돌을 가리기에 앞서 김성룡 9단은 “어? 나랑 처음 두는 거 아닌가?”라며 한마디.이날 대국에서 두 사람은 하변과 좌변에서 패싸움을 벌이며 난타전을 치렀으나 종반 접어들어 백을 쥔 김성룡 9단이 하변과 좌변에서 실리를 벌어들이면서 국면을 리드해 갔다. 종반 들어 김형우 3단이 아쉬운 듯 300수를 훌쩍 넘기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역부족, 결국 이들의 첫 대결은 김성룡 9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승리를 거둔 김성룡 9단은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금년 13승 12패가 됐으며, 김형우 3단은 30승 고지 앞에서 패점을 보태면서 금년 29승 13패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둔 김성룡 9단은 박정상 9단과 준결승전에서 도전자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바탕 승부를 벌이게 되며, 현재 국수 타이틀 보유자는 이세돌 9단.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국수전은 기전규모 총 2억 5천 만원으로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4강 진출자는 차기 대회 본선 시드가 부여되며 우승을 차지한 기사에게는 4500만의 우승상금이 수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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