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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힘들다 힘들어!
2 : 2 동점이뤄...승부는 최종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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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라운드 1경기> 경북 월드 메르디앙 vs 경기 한게임 <제3국> 최철한 9단 vs 원성진 8단(백) - 226수 끝, 백불계승 <제4국> 조혜연 7단(백) vs 송태곤 7단 - 292수 끝, 백2집반승 일말의 희망이 남은 한게임이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인 월드 메르디앙 팀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잇고 있다. 경기 한게임은 어제부터 월드 메르디앙과 시작한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최종라운드에서 대회 이튿날인 8일에도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1승1패를 주고받아 중간 스코어 2 : 2 동점을 기록, 최종국이 벌어질 9일에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어제 한게임 이정우 선수가 월드 메르디앙 유창혁 선수를 물리쳐 벼랑 끝에 몰릴 위기를 넘긴 한게임은 8일 저녁 7시에 이어진 14라운드 1경기 3국에서 원성진 선수가 월드 메르디앙 최철한 선수를 불계로 물리쳐 분위기를 완전히 돌려놓았다. 두 팀 1지명끼리 대결에서 얻어낸 승리여서 한게임 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기세였다. ![]() 하지만 그런 즐거움은 2시간 정도에서 그쳐버렸다. 밤9시에 열린 4국에서 경기를 마무리해 줄 것으로 기대한 한게임 송태곤 선수가 월드 메르디앙 5지명 조혜연 선수에게 덜미를 잡혀 뜻을 이루지 못한 탓이다. 3국에서 최철한 선수가 원성진 선수에게 맥없이 무너지는 느낌을 주었다면, 4국은 조혜연 선수가 송태곤 선수를 시종 일관 압도한 일국이었다. 비록 최근에 벌인 대결은 아니지만 통산전적에서 2승1패로 한판 앞서 있는 조혜연 선수는 바둑리그 성적도 송태곤 선수보다 나은 성적표를 갖고 있어 그녀의 승리를 예상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조혜연은 3승2패, 송태곤은 3승5패. 팀 탈락이 결정된 월드 메르디앙 선수이지만 조혜연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한게임 3지명 송태곤을 잡고 여전사의 매운 맛을 새삼스럽게 보여주었다. 그 바람에 한게임으로서는 아쉽지만 최종국에서 승리를 기대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꼭 이겨야 하는 한게임에서는 최종국에 온소진을 배치해 놓은 상태. 이에 맞서는 월드 메르디앙 선수는 자율지명으로 뽑은 박정환 선수. 두 선수 모두 최근에 바둑리그에서 좋은 성적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록 월드 메르디앙은 부담이 없다지만 장수영 감독을 비롯한 팀원들이 끝까지 응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한게임으로서는 더욱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처지다. 한게임이 질 경우, 마지막으로 남은 포스트행 티켓은 남은 3라운드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제일화재의 몫으로 돌아간다. 물론 한게임이 이기더라도 제일화재가 신성건설과의 최종라운드에서 적어도 개인1승만 거두면 역시 티켓을 거머쥔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는지. 한게임과 월드 메르디앙의 최종국이 끝난 뒤 밤9시부터는 광주 Kixx와 전남 대방 노블랜드의 14라운드 2경기가 이어진다. 두 팀 모두 ‘꿈의 구장’에는 일찌감치 탈락한 상태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 ![]() ![]()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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