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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쉽게 이겨가기 힘드네~
Kixx에 2 : 1로 앞서는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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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라운드 2경기> 광주 Kixx vs 경기 한게임 <제2국> 김기용 4단 vs 원성진 8단(백) - 283수 끝, 백1집반승 <제3국> 박정상 9단(백) vs 송태곤 8단 - 214수 끝, 백불계승 쉬운 승부는 없다? 에이스 이창호가 빠진 Kixx이지만 승부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어제 기선 제압한 한게임은 오늘 ‘원펀치’ 원성진과 ‘송폭풍’ 송태곤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을 기세로 뭉쳤다. 우선 10월27일 저녁7시, 원성진 선수가 Kixx 김기용 선수를 이겨줄 때만 하더라도 한게임은 3국마저 송태곤이 접수하고 이번 경기에서 영봉승을 은근히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그 바람은 3국 초반만 하더라도 이뤄지는 듯싶었다. 밤9시에 이어진 3국에서 송태곤 선수는 Kixx 박정상을 맞아 하변 전투에서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문제는 그 분위기를 그다지 오래 지켜내지 못했지만. ![]() 송태곤은 이후 하변에서 중앙으로 뻗어나간 흑 대마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너무 비참한 삶을 맞았다. 엷었던 백의 좌우 중앙을 두텁게 만들어 줬을 뿐만 아니라 상변을 크게 백집으로 굳어지게 만들어준 것이다. 이후 반전을 위해 송태곤은 반상을 동분서주했으나 이미 손쓸만한 데가 사라진 뒤였다. 아쉽지만 3국은 Kixx 박정상에게 승부를 내주어야 했다. 이미 포스트 시즌 진출이 무산된 Kixx로서는 대방 노블랜드와 마찬가지로 개인전으로 돌아선 상태다. 이기든 지든 대국료와 개인 성적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한 것이 사실. 아직 일말의 희망이 남아 있는 한게임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Kixx가 이번 오더에서 에이스 이창호를 뺀 것만 보더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Kixx가 3 : 0으로 지도록 팀 선수들이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특히 1지명급 2지명 박정상은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라 쉽게 물러서긴 싫었을 것이다. 반대로 2 : 0으로 앞선 유리한 한게임으로서는 송태곤 선수가 마무리져 승부가 최종국으로 넘어가지 않길 간절히 바랐다. 허나 그 바람은 바람으로 그쳤다. 물론 한게임이 남은 두판 중 한판만 더 이기면 결국 이번 경기를 이긴다. 무엇보다도 4국에 출전하는 한게임 안조영 선수가 상대전적에서 3 : 0으로 앞선 Kixx 박승철 선수를 상대할 예정이라 한게임의 승리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 보인다. 허나 속단은 금물. 속기전인 한국바둑리그는 이변이 다른 기전에 비해 더 많다. 게다가 박승철 선수는 강자에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흉내바둑으로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온 것 또한 사실이다. 최종국에서 박승철 선수가 백을 잡을 경우, 또다시 흉내바둑을 둘 것인지도 작은 관심거리다. 과연 한게임이 4국에서 승리할 것인가. 승부를 최종국까지 미룰 것인가. 만일 최종국까지 가면 마음을 비운 Kixx가 역전승을 거두지 말라는 법도 없다. ![]() ![]() ![]()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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