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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울산, 시소게임으로 출발!
첫날 경기… 1 : 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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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3경기> 경북 월드 메르디앙 vs 울산 디아채 <제1국> 윤준상 7단(흑) vs 박승화 2단 - 147수 끝, 흑불계승 <제2국> 박정환 2단 vs 강동윤 7단(흑) - 193수 끝, 흑불계승 월드 메르디앙도 울산 디아채도 자율지명으로 뽑힌 선수들이 힘을 쓰지 못한 하루였다. 이름값에서 앞선 선수들에게 밀렸다. 10월17일 저녁7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12라운드 3경기 1국에서 경북 월드 메르디앙 윤준상 선수가 울산 디아채 박승화 선수를 맞아 흑불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울산 디아채 강동윤 선수가 두 시간 뒤에 이어진 2국에서 월드 메르디앙 박정환 선수를 상대로 흑으로 불계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두팀 모두 6승5패인 시점에서 맞은 경기. 개인 승수에서 3승 앞선 울산 디아채가 현재 3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4위 월드 메르디앙의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5위 신성건설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로 6승5패여서 이 경기는 무척 중요하다. 지면 5위까지 밀려난다. ![]() 1국에 임한 두 선수는 모두 감기가 심하게 걸려 있었다. 박승화 선수는 한달 가까이 감기에 시달려 이제 거의 다 나아간다고 말하면서도 대기실에서 적잖게 '콜록콜록'하며 힘들어 하는 눈치였다. 윤준상 선수는 감기에 걸린 지 이틀 정도 됐다고. 이처럼 박승화와 윤준상은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대국해야 하는 처지였다. 그럼에도 내용은 몸 상태와 정 반대로 아주 치열했다. 박승화 선수가 초중반까지 실리로 앞서 나가자, 윤준상 선수는 보통 생각하기 힘든 수(흑73)를 둬 맞섰다. 그리고 그 승부수는 마침내 형세를 뒤집고 말았다. 이후 중앙 전투가 최종 승부처로 떠올랐는데, 박승화 선수가 역전하지는 못했다. 2국은 1국보다도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치달았다. 좌상귀를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듯 번진 싸움은 이내 좌하귀와 중앙까지 번져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졌다. 그 과정에서 강동윤의 흐름에서 박정환의 흐름으로 슬그머니 변하고 있었다. 그런데 뒷맛이 있는 좌변을 박정환 선수가 너무 일찍 움직인 탓에 형세는 다시 강동윤 쪽으로 기울어버렸다. 박정환은 우변에서 재 역전할 틈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돌을 거두고 말았다. 결국 5번 승부에서 3번 승부로 좁혀든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이든 내일 벌어지는 두판을 모두 이기는 팀이 승리의 축배를 들게 된다. 여기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모레 벌어지는 최종국에서 결판을 내야 한다. 사이버오로는 내일과 모레 벌어지는 모든 대국을 중계방에서 실시간 수순 중계한다. 한편 강동윤 선수는 이날 승리로 바둑리그에서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후기 'MVP'를 노리는 강동윤이 다승왕까지 점점 유력해지고 있다. ![]() ![]() ![]()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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