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질풍노도의 2연승!
이세돌, 질풍노도의 2연승!
명인 획득에 1승만 남겨둬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5번기 2국] 김상우  2007-10-16 오후 05:12   [프린트]


국내 최대규모 명인전도 이세돌 품안으로 들어가는가?

10월 1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5번기 2국에서 이세돌 9단이 조한승 9단을 물리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212수 백불계승

두 기사 모두에게 2국은 놓칠 수 없는 승부였다. 1국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던 조한승 9단으로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어야 했고 이세돌 9단으로선 내심 2연승을 거둬 타이틀 획득의 8부 능선을 넘고 싶었기 때문이다.

초반은 조한승 9단이 앞서나갔다. 흑을 잡은 조한승 9단은 우하귀 정석과정에서 이세돌 9단이 평범한 길을 외면하고 수순을 비틀어가자 이를 단숨에 응징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조한승 9단은 초반 포석의 우세를 발판으로 100여수 가까이 좋은 흐름을 보이기도 했는데 사이버오로 해설의 한상훈 초단은 ‘이런 흐름이라면 조한승 9단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언제나 화를 부르는 법. 불리한 이세돌 9단은 중반 들어서 지독하게 버텨왔다. 조한승 9단의 공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히 집을 벌어들이더니 흑의 바늘 구멍만한 약점을 물고 늘어져 기어코 역전까지 성공한다. 한상훈 초단은 “흑의 상변 처리가 느슨해서 초반 우위를 잃어버렸습니다. 계속된 좌변싸움에서는 크게 당하는 바람에 완연한 역전무드가 됐죠. 종반 끝내기에서 이세돌 9단이 약간의 실수를 해주며 미세해지긴 했지만 계가까지 가더라도 백승은 부동이었습니다.”며 조한승 9단의 느슨한 대응을 패인이라 분석했다.

승리한 이세돌 9단은 타이틀 획득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명인전 결승이 시작되기 전만해도 가장 강력한 라이벌의 대결이라 하며 팽팽하게 밀고 당길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이세돌 9단이 쉽게 2연승을 얻어내면서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끝날 수도 있게 됐다. 계속되는 3국은 10월 30일에 벌어지게 되며 장소를 바꿔 강원랜드 하이원에서 열린다.

대국이 끝나고 십 여분 동안 조한승 9단과 의견을 주고받았던 이세돌 9단은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 워낙 좋지 못해서 이기기 힘들 것이라 봤다. 중반 들어 계속 버텨나갔는데 운 좋게 잘 풀려서 이긴 것 같다.”며 짤막한 총평을 곁들였다. “세간에는 입단동기이자 라이벌인 조한승 9단이 천적이라 보는데 정말 천적이라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맞는 말이다. 확실한 천적이다.”며 입가에 웃음을 띠며 답하기도 했다.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강원랜드배 명인전은 우승상금 1억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 주어진다. 사이버오로는 결승3국도 생생한 현지 중계로 바둑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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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5960 |  2007-10-19 오전 12:14:00  [동감0]    
이세돌구단 홧팅
이쁜바둑돌 |  2007-10-18 오전 10:23:00  [동감0]    
김상우기자님^^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이쁜바둑돌 |  2007-10-18 오전 10:17:00  [동감0]    
위의 사진 ..
이세돌사범님 조한승사범님 루이사범님 장주주사범님
거기다 무서운초단 한상훈사범님까지.;;;

승부사들의 슬픔(?) 승부사들의 기쁨(?) 승부사들의 애환(?)이 살짝 드러나는 ...
사범님들은 환하게 웃으시는데 전 왜 눈물이 날려고 할까요?

조한승사범님 마지막까지 화이팅!
대충두기 |  2007-10-16 오후 11:51:00  [동감0]    
범죄형 인간이 있군
영개수꽝 |  2007-10-16 오후 11:20:00  [동감0]    
삼각님 화 누그러 뜨리세요 어디나 항상 저런 사람 있습니다. 자신의 잣대로 모든것을 판단하고 자기가 정의인양 떠드는 저런사람들 진절머리 나요 열린당 같은 인간들... 쯔쯔
달빛고양이 영??개??수??꽝?? .... .... <--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고 떠드는 본인 스스로는 어떠한지??? ????.....  
토리영 영개수꽝님도 쓰신 글 잘 보세요. 본인에게 해야할 말 같군요.  
단식광대 |  2007-10-16 오후 9:32:00  [동감0]    
어쿠쿠~ 어르신들~~ 좋은곳에서 감정들 누그러뜨리세요~백석님께선 무슨 않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 말씀이 좀 지나치셨네요~ 세돌사붐 3연승으로 명인타이틀 획득했으면 좋겠네요~^^
삼각점 |  2007-10-16 오후 9:27:00  [동감0]    
어이 백석이? 백석이 호인지 뭔지 몰라도 그 이름 아깝다. 이름 바꿔라 니는 하는 짓을보니 白石은 영 아니로구나~~!
삼각점 |  2007-10-16 오후 9:24:00  [동감1]    
어라? 위의 백석이란 자는 뭐야?
뭐 이런 버릇없는 넘이 다있는지? 내가 나이가 몇인고하니 돌아가신 이세돌의 아버지보다 위이고 바둑사범을 하면서 뭣보다 이세돌이 어릴때 그 부모와 이세돌의 장래에 대해 여러가지 의논도하고 바둑지도도 좀 해준 사람이다. 그 당시 박영훈이 하호정이 부모와도 아이들의 진로때문에 여러번 의논도 한 사람이라 그냥 생각대로슨 것인데 니넘은 무슨 사정도모르고 반말이니 어쩌니 하는가
白石 |  2007-10-16 오후 9:04:00  [동감0]    
글쓴이 삭제
아현과의현 지나친 피해망상에 빠져있는 젊은이라...  
ssannam |  2007-10-16 오후 8:58:00  [동감0]    
쎈돌이 화이팅! 3국으로 끝내버려요 모든 기잔 잘두셔서 접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삼각점 |  2007-10-16 오후 5:30:00  [동감4]    
흠... 이제 이세돌의 시대로 접어드는 듯한 느낌이 강렬하다~! 이전시대의 조훈현 이창호시대같이 독주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무튼 이세돌의 기세는 대단하고 그 기세를 쭈욱 밀고 나가서 이세돌시대의 개화와 함께 한국바둑이 또다시 도약하는 데에 선봉에서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 이제 정상이니 자만하지말고 롱런하기바란다. 바둑인의 한사람으로서 축하 축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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