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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천적 조혜연 잡고 8강행
조혜연 2000년 이후 첫 결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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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5단이 조혜연 7단에 오랜만에 승점을 올렸다. 2007년 10월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본선 첫 대국에서 김혜민 5단이 조혜연 7단에 흑으로 287수만에 반집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김혜민 5단은 2000년 이후 조혜연 7단에 1승 6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7년 6월 열린 여류명인전 본선에서도 조혜연 7단에 패한 바 있다. 이번 대국은 제2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바둑선수권 대회를 빛내기 위해 특별히 유치되었다. 수원 출신 프로기사인 조혜연 7단은 2000년에 처음으로 여류국수전 결승에 오른 뒤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다. 이번 16강 탈락으로 7회 연속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두 기사는 다소 산만한 분위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대국에 열중하며 한국을 찾은 각 국의 바둑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간단히 복기를 마친 대국자들은 중국의 후위칭 8단과 대결하는 강창배 7단의 대국을 유심히 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국에서 승리한 김혜민 5단의 8강 상대는 고주연 2단과 백지희 초단의 승자이다. 16강 토너먼트 이후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리는 제13회 가그린배 여류프로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100만원이고 제한시간은 각 3시간 60초 초읽기 5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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