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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패배 뒤에 승리한 제일화재
대방 노블랜드에 3 : 2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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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2경기> 전남 대방 노블랜드 vs 충북 제일화재 <제4국> 루이 9단(백) vs 이세돌 9단 - 260수 끝, 백3집반승 <제5국> 윤성현 9단(흑) vs 서건우 4단 - 256수 끝, 백불계승 제일화재 이홍열 감독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세돌 선수가 루이 선수한테 져 비상이 걸렸던 제일화재가 막판 서건우 선수 덕분에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개인전으로 돌아선 대방 노블랜드에서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그 바람에 제일화재에 때 아닌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서건우 선수(제일화재)가 윤성현 선수를 물리쳐, 종합전적 3 : 2로 어렵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제일화재는 당연히 이겨줄 것으로 내다본 이세돌 선수가 무너져 예기치 않은 ‘빨간불’이 들어왔다. 다행히 소방수로 나선 서건우가 진화 작업에 성공, 침체되었던 팀 분위기를 살려냈다. ![]() 대회 3일째로 접어든 10월14일, 저녁7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KB 바둑리그) 12라운드 2경기 4국에서 대방 노블랜드 3지명 루이 나이웨이 선수가 제일화재 이세돌 선수를 눌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시간 뒤에 이어진 최종국에서 제일화재 서건우 선수가 윤성현 선수를 물리치고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중국바둑리그에서 돌아오자마자 대국에 임해 여독이 풀리지 않았던지 이세돌 선수는 상대전적(4승1패)에서 앞선 루이 선수에게 거의 완패를 당해 팀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4국에 임한 두 선수는 경쟁이라도 하듯 빠른 진행을 보여주었다. 8분 정도 흘렀을 때 이미 40수 가까이 반상을 수놓았다. 기풍상 큰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큰 경기였다. 소문난 집에 먹을 게 없다고 하지 않은가. 서로 ‘한방’이 있는 선수이다 보니 탐색전으로 초반을 흘려보냈다. 중반에 접어들어 이세돌이 흑83으로 끊어 천지대패를 하면서 전투다운 전투가 마침내 벌어지는가 싶었다. 허나 팻감이 부족한 탓에 이세돌은 더는 패를 못하고 타협으로 작전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그 틈에 루이가 마무리를 잘 해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결국 승부는 최종국에서 결정지어야 했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훨씬 더 느낀 탓일까? 제일화재 서건우 선수는 중반에 들어서면서 좌변을 크게 내주며 비세를 맞았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이 무렵 서건우의 머릿속은 이런 문구밖에 없었으리라. 서건우는 중앙을 은근히 키운 다음, 일찌감치 노렸던 좌하귀 패를 감행해 승부처를 마련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슬그머니 역전을 이뤄냈고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제일화재는 리그 8승4패로 전적을 갈아치우며 2위 자리를 더욱 다졌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 중 한판만 더 이기면 포스트 시즌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제 곧 후기리그에서 패배를 모르는 울산 디아채와 월드 메르디앙이 중요한 길목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한때 7위에서 3위까지 올라간 울산 디아채는 내친 김에 2위까지 넘보는 추세다. 최철한-유창혁-윤준상 등 막강 화력으로 무장한 월드 메르디앙 역시 이 판을 기점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 이어 12라운드 4경기는 서울투어로 열린다. 오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릴 서울투어는 2007한국바둑리그 마지막 지방투어다. 홈팀 서울 신성건설과 어웨이팀 광주 Kixx가 펼치는 서울투어에 바둑팬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해 본다. ![]() ![]() ![]() ![]()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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