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년 만에 우승 탈환
경기도, 2년 만에 우승 탈환
최강 서울은 6위로 곤두박질
[제88회 전국체전 바둑대회] 차영구  2007-10-09 오후 05:21   [프린트]


경기도가 2년 만에 전국체전 바둑대회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0월 9일 광주광역시 백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88회 전국체전 바둑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경기도는 남자일반부와 여자일반부, 초등부 우승을 확정지으며 총점 53.5점을 획득, 2006년 제86회 전국체전 바둑경기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관심을 모은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경기도의 송홍석 선수가 광주광역시의 김남훈 선수에게 284수 만에 백 9집반승을 거두며 전국체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도팀간의 결승전으로 벌어진 여자일반부와 초등부 결승에서는 조경진 선수와 오장욱 선수가 각각 이수빈 선수와 임지운 선수를 꺾고 우승했다.

중․고등부에서는 경상남도의 김준영 선수가 인천광역시의 정재훈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 경상남도의 2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세 번이나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은 남․여 페어부 준우승을 차지한 이용희․이선아 페어 외에 단 한 명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며 종합성적 6위에 그치고 말았다.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전 바둑대회는 남․여 일반부와 중․고등부, 초등부, 남․여 페어부 등 5개부에 모두 28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이틀 동안 경합을 벌여 순위를 가렸다.

지난 2003년 전북 부안에서 전시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바둑은 그동안 서울팀이 1․2, 4회 대회 우승을, 경기팀이 3회 대회 우승을 각각 차지한 바 있다.

각부별 입상자 명단(금은동 순)

남자일반부: 송홍석(경기) 김남훈(광주) 심재욱(광주) 김민석(경남)
여자일반부: 조경진(경기) 이수빈(경기) 김태현(전남) 이태경(경기)
중․고등부: 김준영(경남) 정재훈(인천) 신창민(부산) 김용찬(제주)
초등부: 오장욱(경기) 임지운(경기) 이동휘(부산) 한종상(강원)
남․여 페어부: 전남 서울 인천 대전

종합순위(괄호 안은 종합점수)

1위 경기(53.5) 2위 경남(18.5) 3위 부산(16) 4위 광주(15) 5위 인천(15)
6위 서울(14.5) 7위 전남(13.5) 8위 대전(8) 9위 제주(5.5) 10위 강원(5.5)
11위 전북(5) 12위 경북(5) 13위 대구(2.5) 14위 충북(2.5) 15위 충남․울산(0)

※종합점수 동률시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초등부, 중․고등부, 페어부 입상순으로 우선 순위를 부여.


▲ 2년 만에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의 시상식 모습.



▲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송홍석(오른쪽) 선수가
군복무 중인 김남훈 선수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



▲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남․여 페어부 우승을 거머쥔 전라남도의 홍석의․김지은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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