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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를 맞은 전년도 우승팀 Kixx
월드 메르디앙, 4위 탈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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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 2경기> 광주 Kixx vs 경북 월드 메르디앙 <제2국> 이창호 9단(흑) vs 최철한 9단 - 244수 끝, 흑4집반승 <제3국> 박정상 9단(백) vs 윤준상 7단 - 167수 끝, 흑불계승 전년도 우승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광주 Kixx가 경북 월드 메르디앙과의 11라운드 대회 이튿날을 맞아 1 : 2로 뒤지며 막판에 몰렸다. 9월29일 저녁7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11라운드 2경기 3국에서 Kixx 1지명 이창호 선수가 월드 메르디앙 1지명 최철한 선수를 꺾어 어제의 패배를 만회, 스코어를 1 : 1로 만들어 놓았다. 허나 두 시간 뒤에 이어진 3국에서는 Kixx가 월드 메르디앙에게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그동안 바둑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윤준상 선수(월드 메르디앙)이 이날만큼은 언제 그랬냐는 듯 Kixx 박정상 선수에 완승에 가까운 승리를 거두었다. ![]() 이날 열린 두 판은 각각 특색이 있었다. 먼저 이창호-최철한 전은 모처럼 보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승률(61%)과 통산전적(2000년 이후 18 : 18), 심지어 바둑리그 성적(6승4패)까지 똑같은 두 선수끼리 펼치는 경기라 2국은 누구 손을 들어줄 지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만 이창호에게 유리한 점이 하나 있긴 있었다. 팬클럽 두터미 회원들이 대거 몰려와 열띤 응원을 펼쳐주었다. 당연히 반외 승부에서는 이창호의 압승이 아닐 수 없었다. 응원전에 힘입었던 것일까? 이창호 선수는 중앙에서 최철한 선수가 주춤거리는 사이 집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정상 vs 윤준상의 4국은 심리전에서 이색적이었다. 박정상 선수가 올해 만든 유니폼을 입지 않고 지난해 입던 옷을 입고 대국장에 나타난 것. 우승했던 그 옷에서 좋은 ‘기’를 끌어내 승리하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승부를 위한 투지가 얼마나 강했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대목이다. 허나 승리의 여신은 박정상의 갸륵한 정성을 끝내 외면해 버렸다. 중앙 전투에서 실패한 박정상은 윤준상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거대한 중앙 대마가 윤준상의 수중에 떨어져 바둑이 그대로 끝났다. 4승6패의 Kixx로서는 이번 라운드를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진다. 남은 3라운드를 다 이기더라도 7승7패를 기록,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물론 월드 메르디앙도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5승6패가 되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 과연 최대 위기를 맞은 Kixx가 역전승에 성공하며 부활의 발판을 마련할는지. 월드 메르디앙이 승리, 울산 디아채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갈는지. ![]() ![]() ![]()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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