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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과 꼴찌의 만남은 무승부!
영남일보 vs 대방 노블랜드 첫날 대결…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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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 1경기> 대구 영남일보 vs 전남 대방 노블랜드 <제1국> 손근기 3단 vs 박영훈 9단(백) - 265수 끝, 백13집반승 <제2국> 김지석 4단(백) vs 윤성현 9단 - 230수 끝, 백불계승 민족의 대이동! 귀경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바둑리그 11라운드가 바둑팬 여러분의 안방을 찾아갔다. 9월26일 저녁7시, 1위 영남일보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8위 대방 노블랜드 선수들이 11라운드 1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부분 한가위 연휴로 인한 후유증은 없어 보였다. 전기리그와 달리 1위 자리가 다소 불안해진 영남일보와 마음을 비운 대방 노블랜드의 11라운드 대결. 반드시 이겨야 하는 영남일보와 달리 대방 노블랜드로서는 이기면 좋고 져도 괜찮은 경기였다. ![]() 그럼에도 승부는 오히려 대방 노블랜드로 '확' 기울어질 뻔했다. 대방 노블랜드에서는 1지명 박영훈 선수를 첫 타자로 내 보내 영남일보의 손근기 선수를 누르고 기선 제압에 성공. 그리고 자율지명으로 뽑은 윤성현 선수도 김지석 선수와의 2국에서 좋은 바둑을 보여주며 내친 김에 2연승까지 바라보았다. 허나 대방 노블랜드로서는 아쉽게 윤성현 선수의 뒷심 부족으로 김지석 선수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영남일보로서는 1국에서 패배는 어느 정도 감수했더라도 2국은 기대를 크게 걸었을 터. 첫날 경기에서 자칫 벼랑 끝에 몰릴 뻔하던 영남일보는 승부의 저울추를 중심으로 돌려놓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벌어진 두 판은 모두 중반까지 대방 노블랜드 선수가 이끌어갔다. 특히 1국은 박영훈 선수가 '공격 바둑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준 한판이라 하겠다. 보통 끌리기 쉬운 대마 사냥 유혹을 참아낸 것이 좋았다. 대신 노련하게 대마를 밀어붙여 실속을 챙기는 쪽으로 작전을 세웠다. 결국 그 작전은 주효했고 넉넉한 승리를 거두었다. (백13집반승) 2국에서도 대방 노블랜드 윤성현 선수의 기분 좋은 흐름이었다. 중반, 상변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 전까지는. 김지석 선수가 백102로 끊었을 때가 반격에 나설 절호의 기회였다. 흑104로 늘고 싸웠으면 백이 상당히 곤란했다는 게 검토실의 중론이었다. 실전처럼 흑103으로 물러서서는 흐름이 백한테 급격하게 바뀌었다. 졸지에 대세를 거머쥔 김지석 선수는 이후 처리에서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 : 1 상황에서 내일 3, 4국이 이어진다. 먼저 3국에 출전하는 선수는 영남일보 1지명 이영구와 대방 노블랜드 2지명 한상훈. 둘은 공식대국에서 첫 만남이다. 바둑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이영구 선수가 유리한 상황. 또 4국도 영남일보에게 승산이 있다. 홍민표 선수(영남일보 3지명)가 박지훈 선수(대방 노블랜드 5지명)에게 통산전적에서 5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 그렇다면 이번 경기는 4국에서 승부가 끝날 가능성도 크다. 과연 예상대로 나올지, 아니면 정반대로 나올지. 그도 저도 아니고 최종국으로 승부가 미뤄질지. 내일 밤 뚜껑이 열려야 밝혀질 일이다. ![]() ![]() ![]()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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