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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ㆍ유창혁, 이건 너무 똑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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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배 십단전, 1회전 이변은 없다!? 9월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2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 1회전 대국이 벌어졌다. ‘박정상 9단 vs. 진동규 3단’, ‘유창혁 9단 vs. 김찬우 4단’의 대국이 연이어 벌어진 결과 각각 박정상 9단과 유창혁 9단이 승리를 거두고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 먼저 두어진 박정상 9단과 진동규 3단의 대국은 프로바둑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엄청난 대마수상전이 일어나 바둑팬들의 흥미를 돋우었다. 박정상 9단은 중반 난타전 끝에 60개에 육박한 초대형 흑대마를 모두 잡아채가는 괴력을 발휘, 204수만에 백불계로 완승을 거뒀다. 대마를 가장 많이 잡아낸 기사에게 대마상이 주어지는 한국바둑리그의 경우 현재까지 조한승 9단이 34개의 대마 포획으로 1위를 마크하고 있다는 것이 못내 아쉬운 대목. 승리한 박정상 9단은 박승화 초단과 3회전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이어 벌어진 유창혁 9단과 김찬우 4단의 대결은 유창혁 9단이 204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본선 2회전에 합류, 이성재 8단과 맞붙게 됐다. 재미있게도 유창혁 9단은 박정상 9단과 똑같은 수순에 백번으로 승리하며 미묘한 우연의 일치를 연출했다. 지금까지 12판의 대국을 소화한 원익배는 아직까지 화제를 일으킬만한 이변이 보이지 않고 있다. 박승화 초단이 이재웅 5단을 제압한 것 외에 대체적으로 고단진 기사들이 강세를 보이며 속속 2회전 진출에 성공하고 있다. (주)원익에서 후원하고 한국기원에서 주최하는 원익배 십단전은 제한시간 10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총규모 2억 8천, 우승상금은 3천 5백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천 5백만원이 수여된다. ☞ 원익배 본선대진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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