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 한국 현대바둑 60주년!
1945년 11월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인 조남철 선생이 기도보국의 일념으로 만22세의 나이에 서울 남산동에 한성기원을 설립,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게 된 현대바둑.
11월 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현대바둑 60주년 기념행사가 프로 및 아마추어 기사, 기전 관계자, 산하단체, 정재계 인사 등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벌어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한국기원 한화갑 총재, 허동수 이사장, 조건호 부이사장, 국회 문광위위원장 이미경 의원, 한성기원 창립부터 한국 바둑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학진 선생, 김인 국수,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 한국경제 신문사 신상민 사장, (재)한국기원 정진구 이사, 조훈현 상임이사, 한상열 기사회 회장, 이창호 국수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갑 총재(왼쪽사진)는 기념사에서 오늘날 한국바둑의 영광이 있기까지 희생과 노고를 아끼지 않아 온 국내 바둑인들을 치하하며 바둑계의 숙원사업인 바둑의 스포츠화 사업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허동수 이사장은 자랑스런 문화이자 두뇌 스포츠인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 모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회 문광위원장 이미경 의원 또한 “국회에서도 세계 최강의 우리 바둑계의 발전상을 주목하고 있으며, 건전한 정신 스포츠인 바둑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광부 위원장 이미경 의원과 민병두 의원)
이어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은 “바둑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바둑의 스포츠 지정, 전문기사들의 병역과 대학 특례 입학 등 여러 제도를 서둘러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김인 9단,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의 핸드프린팅 순서와 함께 60주년 기념 아마바둑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있었다.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로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조남철 9단은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와 핸드프린팅을 하는 모습을 보내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서예가 김창동 씨의 친필 축하 글 전달 및 이근배 시인의 축시 낭송, 중국기원 왕루난 원장, 일본기원 구도 노리오 이사장, 대만기원 옹밍시엔 이사장, 린하이펑 9단, 창하오 9단 등 해외 유명 기사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재)한국기원은 이 뜻 깊은 해를 맞아 서울 숲 아홉줄 돌 바둑ㆍ오목 축제를 비롯해 사이버오로 전국아마추어 초청 온라인 바둑대회, 한국현대바둑 60주년 홍보영상물 제작, 기념 단행본(한국바둑 2천년 비밀, 바둑용어사전, 한국기원 여자기사 화보집) 발간 등 다채로운 바둑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프레스센터에서 현대바둑 60주년 사진전시회와 바둑유산, 유물 전시회가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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