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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내 기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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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봉수, '진정한 승부사는 위기에 강한법!' “나는 결코 승부욕이나 바둑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 승부란 늘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서봉수 9단이 십년 전 자전적 글에서 밝혔던 내용이다. 진로배에서 전무후무한 9연승 신화를 창조했던 서9단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매운 고추장 맛을 보여줄 수 있을까? 10월 28일 저녁 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파크랜드 VS 한게임 3장전이 열렸다. 한게임은 서봉수 9단(3승 4패)이 파크랜드의 안달훈 6단(3승 4패)에게 21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승점 1점을 확보했다.비록 소속팀 파크랜드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헀지만, 올시즌 정규리그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각오를 다지고 나선 안달훈 6단과 챔피언결정전 직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한게임의 서봉수 9단의 승부는 결정적 패착 하나가 승부로 귀결된 한 판이었다. 대국 초반 흑에게서 먼저 실수가 나왔다. 안6단이 좌상귀 흑 세점을 이용해 상변을 틀어 막으려던 상변 날일자 행마(흑25)는 백26을 허용한 첫 번째 실착. 이 수는 귀를 막아두고(실전의 흑57의 곳) 갈 자리였다. 실수를 만회하고자 상변 패를 결행했으나, 흑53이 무리수여서 상변 흑이 그로기 상태에 몰렸다. 여기서 패를 하던 와중에 팻감을 쓰지 않고 패를 키우려고 한 흑57이 패착이었다. 안6단은 서9단이 백58로 그냥 패를 따는 수를 깜빡했다. 이 한 수로 상변 패싸움 과정에서 서9단은 흑의 악수 팻감을 유도하며, 백이 절대 우세한 국면이 됐다. 이후 안6단에 한번도 기회를 주지 않은 서9단의 완벽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두 팀간의 2장전은 29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게임에서는 김성룡 9단(3승 3패)이 파크랜드는 원성진 6단(3승 3패)이 출전한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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