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시드가 모두 올라갔다! 창호vs한승, 세돌vs영훈
랭킹시드가 모두 올라갔다! 창호vs한승, 세돌vs영훈
4강전은 오후3시부터. 대구 현지 공개해설. 사이버오로 생중계
[제1기 영남일보배 프로최고수전 8강전] 이경민  2005-10-29 오전 11:33   [프린트]



▲ 프로최고수전 4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과연 결승 진출자는 누가될까?


정상급 기사들이 총출동하는 ‘반상의 올스타전’이 시작됐다.

10월 29일, 단풍이 멋스럽게 들은 대구 인터불고팔공 호텔에서 제1회 영남일보배 프로최고수전 8강전이 오전10시부터 시작됐다.

제한시간 2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으로, 대국이 시작된 후 1시간이 지나지 않아 바둑판 위 절반 정도가 메워졌다.

네판 중 가장 관심을 끄는 판은 이창호 9단 대 유창혁 9단의 대국. 올해 KBS바둑왕전 결승에서도 조우(이창호 9단 우승)한 바 있는 두 기사는 오늘 대국에 이어 내일에도 한국바둑리그 주장전을 벌이게 된다.

흑을 쥔 이창호 9단은 초반 좌상귀 정석에서 새로운 모양을 선보이며 신선한 출발. 흑이 61,63으로 강수를 강타하며 좌변에 실리를 제법 취했다. 이어 상변 백진영을 삭감하며 흑이 순조로운 모습. 이에 유창혁 9단은 최대한 중앙 진영을 키우며 강력하게 맞대응을 펼치고 있다.

전야제에서 “이창호 9단이 기분 나쁘도록 만들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던 유창혁 9단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신’ 조훈현 9단 대 ‘어린황제’ 박영훈 9단전 역시 난타전의 양상. 흑을 쥔 박9단이 실리상 다소 앞서있는 가운데, 조9단의 중앙 백 세력마저 삭감, 유리한 흐름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기사는 조한승 8단. 하찬석 9단과 대국을 벌인 조8단은 1시간 15분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첫 주자로 4강에 진출.

83년생 동갑내기 대결로 흥미를 끈 이세돌 9단 대 박지은 6단의 대국은 이9단이 17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무난히 4강에 합류했다.

11시40분, 이창호 9단도 승전보를 알렸다. 253수끝, 흑7.5집승! 해설을 맡은 박병규 5단은 "백이 초반에 활발. 흑59~63의 강수로 우세 확립. 이후 좌상 백을 관통해서는 확실한 흑의 페이스. 이후 백이 중앙을 최대한 키우면서 추격했으나, 흑이 정확한 마무리로 승리를 지켜냈다"고 총평.

11시45분, 박영훈 9단도 조훈현 9단을 4.5집차로 제치고 마지막 주자로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4강전은 이창호 9단 대 조한승 8단, 이세돌 9단 대 박영훈 9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4강전은 오후3시에 벌어지며, 사이버오로에서 박병규 5단이 해설을 맡는다. 또한 현지에서는 양재호 9단과 김지명 아마6단이 공개 해설을 펼친다.

영남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출범한 이 대회는 초일류 기사들(랭킹 서열4위까지)과 바둑애호가들이 추천한 인기 프로기사들이 출전, ‘반상의 올스타전’을 지향하는 이색기전.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준우승 상금 8백만원).

★ 제1기 영남일보배 프로최고수전 8강전 대국결과 (왼쪽이 승자)
이창호 9단 vs 유창혁 9단 - 253수 흑7.5집승
조한승 8단 vs 하찬석 9단 - 214수 백불계승
이세돌 9단 vs 박지은 6단 - 173수 흑불계승
박영훈 9단 vs 조훈현 9단 - 261수 흑4.5집승

★ 4강전 대진
이창호 9단 vs 조한승 8단
이세돌 9단 vs 박영훈 9단


▲ KBS바둑왕전에 이어 영남일보배도 가뿐하게 승리!
그럼 내일 벌어지는 한국바둑리그 주장전은?



▲ 83년생 동갑내기 친구기사. 내가 봐줄 줄 알았어?



▲ 원조 황제와 어린 황제의 맞대결. 어린 황제가 4강에 진출했다.



▲ 딱 덤이 안나오네. --; 조한승 8단(오른쪽)이 하찬석 9단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제임스뒨 |  2005-10-29 오후 4:57:00  [동감0]    
하찬석9단은대구지역에서 활동하며 인기 많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대회에 참가하시게 된 것입니다.
안지7 |  2005-10-29 오후 2:26:00  [동감0]    
네판중에 한판은...무난하고 안전(?)하게 진 바둑이 있네요~! 노장기사를 예우하는건 대찬성이지만..이런식은 아니다~! 번외로 특별대국을 하든지 했어야지.이런게 예우냐??
누항사 |  2005-10-29 오후 1:37:00  [동감0]    
이창호9단 오늘 두판 두고 내일 바둑리그 두고 모래 삼국지 둬야 합니다.유창혁9단도 오늘과 내일 연속이죠. 조한승9당도 오늘 두판두고 모래 삼국지 둬야 합니다.
누항사 |  2005-10-29 오후 1:33:00  [동감0]    
황금만능에 성적지상주의,,, 위에 너그럽지 못한 몇몇분들은 아마 현실에서의 열등함의 발로인듯.축제분위기를 즐길 줄 모르거나,,탑랭커와 초청기사의 대회인걸로 아는데,,쩝~~!!
검천지룡 |  2005-10-29 오후 1:19:00  [동감0]    
특히 지난번에 4점으로 지도기 둬주셨던 한철균 사범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기엔 안맞는듯 하지만
검천지룡 |  2005-10-29 오후 1:19:00  [동감0]    
요새 잊혀져가는 사범님들이 너무 많아서 가슴아픕니다. 노장분들이 한번 더 세계대회같은 커다란 무대에서 활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검천지룡 |  2005-10-29 오후 1:18:00  [동감0]    
솔직히 지금은 다들 나이를 많이 드셨지만 예전에는 한시대를 풍미하셨던 분입니다. 프로사범님들은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죠. 그런데 성적이 인기입니까? 져도 좋아할 사람은 다 좋아하죠
특무 |  2005-10-29 오후 1:13:00  [동감0]    
상월님의 주장은 이해되지만 앞으로 프로기사분들을 무시하는 망발은 삼가하시길..www.asic21.co.kr 제게 할말있으면 여기로와서 댓글 남기시오.
누항사 |  2005-10-29 오후 1:08:00  [동감0]    
최철한 지금 철원에서 한참 뺑뺑이 돌고 있겠네.톱클래스와 초청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봐 난.
백수청산 |  2005-10-29 오후 12:52:00  [동감0]    
최철한 9단 훈련받으러 갔잖아요. 그래서 초청 못한듯. 좀 아쉽네요.
상월석 |  2005-10-29 오후 12:42:00  [동감0]    
최철한은 기본이고, 거기에 박정상, 윤준상, 원성진 셋 가운데 한 명 초청했어야징~~ 에이!
상월석 |  2005-10-29 오후 12:40:00  [동감0]    
통광님, 제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명색이 최고수 초청대회라면서 왠 하 9단과 지은6단?? 돈 들여서 대회 연 김에 확실히 해야져.
통광 |  2005-10-29 오후 12:34:00  [동감0]    
웬 하九단 ? 최철한이 들아가야징..
ufo2002 |  2005-10-29 오후 12:01:00  [동감0]    
결승은 이창호와 이세돌의 대전이 되겠군요...
샬로미 |  2005-10-29 오전 11:55:00  [동감0]    
영남지역에 바둑이 크게 활성화 되기를 빕니다! 영남일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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