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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 원성진 꺾고 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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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승은 쉽게 안될껄!' 안조영 9단이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보해가 안조영 9단의 역전승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10월 15일 저녁 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보해 VS 파크랜드 2장전이 열렸다. 보해의 안조영 9단이 파크랜드의 원성진 6단에게 238수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고,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두 기사 모두 상당히 공격적인 행마를 펼치며, 단명국을 예상하게 했다. 그러나 좌변에서 벌어진 전쟁이 서로 하나씩 타개가 되면서 긴 바둑이 됐다.가을걷이를 마친 논처럼 경계가 드러난 바둑판에서 계가를 해보니 흑 2집반승. 파란만장한 바둑 내용에 비해 승부 차는 의외로 적었던 대국이었다. 백80 시점까지 천원(天元)을 기점으로 왼쪽에서(흑의 입장에서) 순풍에 돛을 달았던 백이 오른쪽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다 역전을 허용했다. 백의 첫번째 패인은 흑 93의 호구를 보지 못한채 2선으로 내려빠진 백 92. 백에게 아무 이득이 없으면서 흑의 우상귀만 강화시켜 준 치명적 이적행위였다. 이후 우변에 아군 곤마가 떠 있는 상황에서 동문서답한 백110이 최후의 패착이었다. 백110으로는 우변 흑 네점을 잡아 우변 백 대마를 일단 안정시키는 것이 순리였다. 잡혀있던 우변 흑 네점이 우변 백의 연결을 강요하고 나오자 이제는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백이 도저히 승리할 수 없는 형세가 됐다. 이날 승리한 안9단은 리그전적 3승 3패가 되었다. 두 팀간의 주장전은 10월 16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파크랜드에서는 유창혁 9단(1승 4패)이 보해는 최철한 9단(3승 2패)이 출전한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4승 3패로 유9단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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