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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 사람, 믿어 주세요!
사이버오로 선봉장 맡은 몸짱 김대용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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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오로의 첫 주자는 김대용 2단으로 결정됐다. 10월 4일,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 본선 첫 대국을 앞두고 사이버오로에서는 팀원들과 임직원들이 모여 단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봉에 대한 의견이 쉽게 모아지지 않자 팀원인 박정상 5단이 “첫 주자는 투표로 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모든 기사들의 동의 하에 투표를 한 결과 김대용 2단(16표 중 6표 획득)이 선봉장으로 결정됐다. 오후8시, 타이젬의 고근태 3단과 엠게임의 이상훈 5단의 대국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토실에서 이 대국을 지켜보고 있는 김대용 2단을 만나 보았다. 사이버오로팀 첫 주자로 뛰게 된 것을 축하한다. 선봉을 맡게 된 소감은?나이도 어리고 입단도 늦게 해서 첫 주자가 될 것으로 예상은 했는데, 막상 (첫 주자로) 뽑히고 나니 책임감이 든다. 믿고 선봉장으로 뽑아주신 만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사이버오로팀 선봉을 맡게 된 김대용 2단. 85년생으로 2002년에 입단. 올해 최철한 9단을 물리치고 제10기 박카스배 천원전 8강 진출한 바 있다.) 첫 주자로서 부담은 없는가, 지금 심정은? - 사실 부담이 된다. 단체전도 처음인데다 첫 주자까지 맡게 되어서. 그렇지만, 열심히 하겠다. 누가 올라오길 바라는가(질문을 할 당시에는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 누가 올라와도 상관 없다. 명지대 바둑학과에 재학 중인데, 학업과 프로기사 생활을 함께 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나? -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업과 프로기사 생활을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장점도 많다. 친구도 사귀게 되고, 선배님들도 알게 되는 등 좋은 점도 많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여러모로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철이 든다고 할까? 하하. 사실, 군대 입대가 걱정인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피부로 느끼고 있다. 최근에는 군대를 갔다 와도 성적을 잘 내는 기사들이 많지만, 2년이라는 공백이 큰 것이 사실이다. 군대 가기 전에 뭔가를 이뤄놓고 싶다는 욕심이 있고, 이번 마스터스 삼국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욕심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 바둑기사라면 당연히 성적을 잘 내는 것 아니겠는가. 단체전인 만큼 출발이 중요한데, 내일 대국에 임하는 각오는? - 아직 얼떨떨하다. 한판은 꼭 이기고 싶다. 예선 결승에서 안조영 9단을 이기고 올라왔는데, 이변이라는 평가를 듣곤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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