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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엎치락 뒤치락-이창호 반집승!
8시 7분 10여시간 끈 결승2국 종료- 11월 6일 결승 3국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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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우승상금 기전인 제9회 LG정유배 프로기전 결승2국이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11월 1일 오전10시부터 막을 올렸다.지난 10월 19일 중국 우한에서 막을 연 결승1국에서 선취점을 올린 이창호 9단이 백번, 박영훈 9단이 흑번을 잡았다. 대국이 시작한지 2시간여가 지난 오전 11시 45분까지 두 대국자의 착수는 초반 30수를 넘지 못했다. 포석의 골격은 장기전을 염두에 둔 듯, 평범하지만 신중하기 그지없는 모양을 취하고 있다. 포석모양대로라면 제한시간 4시간의 결승대국에 맞춰, 두기사 모두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진한 승부를 펼칠 작정인 듯 하다. 이창호-박영훈 두 결승 대국자는, 10월 30일 2004 한국여자기사 바둑페스티발에 특별 손님으로 나란히 초청되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가져 바둑팬들을 기쁘게 하기도 했다. 두기사의 통산전적은 5승 1패(이창호 9단 기준). LG 정유배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결승 5번대국중 3선승을 거둔 대국자가 우승한다. 오후 2시 10분현재.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의 점심을 끝내고 2시부터 대국이 시작됐다. 진행된 수순은 49수. 이창호 9단의 안전한 하변 타개와, 이를 위협하며 득을 보려는 박영훈 9단의 행마가 부딪치고 있다. 오후 3시 21분, 박영훈 9단이 57수부터 상변공략을 진행중이다. 실리를 중심에 둔 전략이라는 해설자 조대현 9단의 평가. 오후 5시 10분, 대국자들의 착수는 100수까지 진행됐다. 현재형세는 '초반 이창호 9단의 하변 침공이 비교적 성공적이었으며 백(이창호 9단)이 두텁다'는 조대현 9단의 평가다. 미세하지만 박영훈 9단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오후 6시 5분, 박영훈 9단이 두텁게 둬서는 곤란하다고 여긴듯 강하게 두고 있다. 이창호 9단도 이에 맞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집차이는 미세하지만 전반적으로 흑(박영훈)이 덤내기가 쉽지 않은 국면이다. 127수 진행중. 오후6시 42분, 이창호의 승리가 불변에 가깝다는 해설자의 선고가 내려졌다. 바꿔치기에 가까운 승부패가 벌어졌으나 오히려 흑(박영훈)집이 더 부숴져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오후6시 50분.."이창호 9단이 너무 교묘히 두려다가.." 해설자 조대현 9단의 말처럼 사소한 패처럼 보이던 것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돌변했다. 자칫하면 역전의 낌새도 보이는 뉘앙스. 오후 7시 10분 - 바둑이 혼미해졌다. 이창호 9단이 하변패를 공연히 잘못 건드려 한수이상의 손해를 봤다. 형세가 극미한 가운데 흑(박영훈)의 승리를 점치는 검토실기사도 생겨나고 있다. 마지막 살떨리는 끝내기 진행중. 오후 7시 50분, - '반집이라도 이창호 9단이 유리하다'는 많이 들어본 듯한 평가가 다시 검토실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바둑은 끝내기부분에서 초반이나 중반보다 더욱 치열한 양상. 약속이 있는 기사도 결과를 보기 위해 검토실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다. 곧 결과가 나올듯. 오후 8시 7분. 반집의 샅바싸움은 끝내 이창호 9단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은 날카로운 끝내기는 물론 결정적인 실수도 서로 주고 받았으며, 판이 거의 정리되는 듯 했던 180여수부터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접전이었다. 302수끝 이창호 9단 백 반집승. 이로써 이창호 9단이 2-0으로 LG정유배 결승5번기를 리드하게 됐다. 결승 3국은 전북 부안에서 11월 6일 열린다. 제9기 LG정유배 결승2국은 사이버오로와 LG정유배 홈페이지를 통해 조대현 9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되고 있다. 진행은 사이버오로 이경민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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