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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신예 No.1을 향한 첫 걸음!
바둑군인 안영길 힘차게 출발했으나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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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투사 박정상 4단이 신예랭킹 1위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10월 25일 서울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8기 SK가스배 신예프로 10걸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박정상 4단은 안영길 5단의 패기넘치는 수를 침착하게 맞받아쳐 대회 우승에 한걸음 먼저 다가섰다. 대국은 현역 군인의 신분인 안영길 5단의 패기와, 이에 흥분하지 않는 박정상 4단의 침착한 반면운영이 맞부닥친 한판이었다. 안영길 5단이 선보인 패기는 17수. 해설자 이상훈 8단은 "실전에서 보기 힘든 한수"라며 중앙의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의욕적인 수로 평가했다. 그러나 패기가 너무 지나쳤다. 흑29가 도를 지나친 패기였고, 백30부터 박정상 4단의 노련한 침투로 안영길 5단이 노력을 기울였던 상변은 거덜이 났다. 이후 국면은 실리 부족을 실감한 안영길 5단이 계속해서 시빗거리를 만들며 전투를 유도하는 것이었으나 "박정상 4단이 초반의 우위를 안전하게 승리로 직결시켰으며 흑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아 안 5단의 추격이 힘에 부치는 양상"(이상훈 8단)이었다. 심혈을 기울인 장고가 거듭됐으나더이상 견디기 힘들었던 안영길 5단이 136수만에 돌을 던져 결승1국은 박정상 5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군복을 입고 대국에 임한 안영길 5단은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왼손으로 착수를 하고 있어 눈에 띄는 모습. 태권도 훈련중 손을 다쳤다고 한다. 안 5단은 대국전 "저번 휴가때 바둑돌을 만진 이후 오늘 결승에서야 처음 돌을 만져 본다"라며 해맑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붕대야 나에게 힘을 줘~! 안영길 5단의 모습,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다.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2인의 신예기사들이 A,B 두개조로 나눠 양대리그를 벌인 후, 각 조 동순위자끼리 대국해 최종 1위에서 10위까지 랭킹을 선정한다. 우승상금은 1천만원. 안영길 5단과 박정상 4단의 결승2국은 하루를 쉬고 26일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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