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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용호상박! 김성龍이냐, 김주虎냐!
10월 11,12일 오후7시 결승전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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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배! 2004 한국바둑의 King of the king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이창호, 이세돌 최강 기사들의 예선탈락에 이어 최철한, 송태곤, 박영훈, 조훈현 등 거물급 기사들이 본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보인 가운데 대망의 결승 무대에 진출한 주인공은 김성룡 8단과 김주호 4단. 국내최대규모의 전자랜드배 초대 왕중왕을 가리기 위해 김성용 8단과 김주호 4단이 용호상박의 맞대결을 벌인다. (◀ 김성룡 8단) 입담좋은 명해설가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성룡 8단은 4강전에서 '독사' 최철한 8단을 격침시키는 저력을 발휘하며 결승에 진출, 강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스스로 보급기사임을 강조하며 승부에 큰 욕심은 없다던 김성룡 8단은 국내 최대규모(총규모 5억, 우승상금 4천만원)의 전자랜드배 결승진출의 쾌거를 이룸과 동시에 9단 승단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김성룡 8단의 결승진출은 지난 95년 제왕전 결승진출에 이어 딱 10년만이다. 91년 입단한 이후 각종 본선무대에서 활약한 김 8단은 입단 4년만인 95년, 속기전인 MBC제왕전 결승무대에서 조훈현 9단과 격돌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김 8단은 같은 해 바둑문화상 신예기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원스런 해설 만큼이나 개성이 뚜렷한 김성룡 8단은 '밤톨', '김구라, '반상의 구공(口功)', '재주꾼' 등 다양한 별명을 지니고 있다. 결승진출 보다도 입신(入神)의 경지인 9단 승단에 더 큰 기쁨을 표시한 김성룡 8단. "바둑을 하면서 두가지 꿈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9단이 되는 것이고 두번째는 타이틀을 따는 것이었다."는 그의 각오대로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에 맞서는 호랑이 김주호 4단은 '송폭풍' 송태곤 7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84년생으로 올해 21살인 김주호 4단은 99년에 입단, 삼성화재배, LG배 등 세계대회 본선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신예기전인 제2회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신예강호. (김주호 4단 ▶) 올해 LG정유배와 전자랜드배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둘중 하나는 결승에 진출하리라' 목표를 세웠던 김주호 4단. 비록 박영훈 9단에게 패해 LG정유배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강호 송태곤 7단을 잠재우고 전자랜드배 결승에 진출, 1차 목표를 달성한 셈. 김 4단은 올해 28승17패, 승률 62.2%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마지막 하나남은 기전인 만큼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김주호 4단. 호랑이의 기운을 얻어 크게 포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성룡-김주호 통산전적은 지난 2000년 두번 마주쳐 김성룡 8단이 2-0으로 앞서 있다. 사이버오로에서 "김성룡 VS 김주호! 2004 왕중왕을 예상한다면?" 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 김성龍 8단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높이 승천할 것인가, 아니면 김주虎 4단의 거센 포효인가! 용호상박, 김성룡 8단 VS 김주호 4단의 제1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3번기는 10월 11,12일 오후7시에 벌어지며, 바둑TV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생중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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