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하우스에는 이창호가 있다!
피더하우스에는 이창호가 있다!
파크랜드 주장 목진석 꺾고 팀 완봉패 막아
[2004 한국바둑리그 피더하우스 : 파크랜드 주장전] 사이버오로  2004-10-04 오후 04:13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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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사진 왼쪽)이 주장전에서 승리하며 피더하우스의 완봉패를 막아냈다.

10월 3일 오후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4 한국바둑리그 5라운드 제2경기 피더하우스 대 파크랜드의 최종 주장전에서 피더하우스의 주장 이창호 9단이 파크랜드의 주장 목진석 8단을 물리치고 팀의 완봉패를 막아냈다. 275수끝, 흑불계승.

주장전을 제외한 2,3,4장의 팀전적은 파크랜드가 피더하우스를 3대0으로 몰아붙이며, 주장전의 승패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4장부터 차례로 김환수 초단, 이영구 3단, 안조영 7단(이상 파크랜드)이 각각 유경민 4단, 윤현석 7단, 이희성 5단(이상 피더하우스)를 물리친 것.

팀 승리는 결정났지만, 팀의 자존심이 걸린 주장대결. '단체전 불패신화' 이창호 9단과 '괴동' 목진석 8단의 격돌로 주목을 모은 이 대국에서 이창호 9단은 중반까지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며 순항하다 목 8단의 거센 추격속에 한때 역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듯 했다.

하지만, 종반의 사신 이창호 9단답게 정교한 끝내기 솜씨를 발휘하며 다시금 형세를 뒤집는데 성공, 275수 끝에 목 8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저녁 8시에 시작한 바둑이 밤 10시20분이 되어서야 끝이났다. 각 10분짜리 속기 바둑이 장장 2시간 20분간의 치열한 몸싸움 끝에 막을 내린 것.

국후 이창호 9단은 "팀원들이 패해 안타깝다. 모두 아쉬운 승부였다. 하지만 아직 두 판의 대국이 남은 만큼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03 드림리그에서도 주장을 맡아 전승으로 팀 승리를 견인, 영예의 MVP를 수상한 바 있는 이창호 9단은 이번 대회 역시 현재까지 5전 전승을 달리며 MVP를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3대1로 승리한 파크랜드는 4위에서 3위로 한단계 올라섰으며, 피더하우스는 5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환점을 돌아 종반을 향해가는 2004 한국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권은 과연 어느팀에게 돌아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5라운드 제3경기는 신성건설(주장 최철한) 대 제일화재(주장 박영훈)의 대결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다.

◈ 2004한국바둑리그 5라운드 피더하우스 vs 파크랜드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주장전] 2004.10.03 ●이창호(피더하우스) ○목진석(파크랜드) 275수 흑불계승
[ 2장전] 2004.10.02 ●안조영(파크랜드) ○이희성(피더하우스) 175수 흑불계승
[ 3장전] 2004.10.01 ○이영구(파크랜드) ●윤현석(피더하우스) 204수 백불계승
[ 4장전] 2004.09.30 ●김환수(파크랜드) ○유경민(피더하우스) 147수 흑불계승

[사진/ 바둑TV]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대표초보 |  2004-10-11 오후 3:43:00  [동감0]    
축구에 차범근, 농구엔 허재가 있다면 바둑엔 이창호가 있다 ㅋㅋ
좋아하지 |  2004-10-09 오후 6:50:00  [동감0]    
믿어봅시다. 이사범 정말대단 합니다. 세계대회에서도 힘을 좀 내주실길.................
좋아하지 |  2004-10-09 오후 6:49:00  [동감0]    
피더하우스가 신생이긴해도 이창호를 지목했으면, 담음 선수가 적어도 조한승, 윤준상, 하다못해 허영호내지 안조영정도는 됐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6라운드에서 팀원들의 힘을
순바기 |  2004-10-06 오전 9:58:00  [동감0]    
창호의 바둑에도 나이들었음을 감지했습니다창호가 사라포바테니스를 보면서 무엇을 생각했을까 그녀가 참이쁘다 했을것같습니다
갈릴리호 |  2004-10-05 오후 12:57:00  [동감0]    
오랜만에 처음부터끝까지 봤습니다. 정말 두 사람 모두 잘 두더군요. 특히 이창호의 반면운영은 명불허전임을 확인 하였습니다. 정말 재미있어서 눈을 뗄수가 없었지요. 두분께 감사감사.
옹암 |  2004-10-05 오전 11:28:00  [동감0]    
팀원들을 잘못만나서 김이 샐듯, 전승하고도 플레이오프에 진출못하게 생겼으니.3명중에 1명만 이겨줘도 되는데 참...
only6022 |  2004-10-05 오전 10:14:00  [동감0]    
중간에 패싸움이 붙었잖아요? 그 싸움에서 상당히 손해를 봤는데 ...... 그러고도 어떻게 이길 수가 있죠?
노깽이 |  2004-10-05 오전 4:51:00  [동감0]    
단체전에서 이창호가 불패를하는이유는=팀원들이 갈궈서
luckydj |  2004-10-04 오후 7:32:00  [동감0]    
어제 그 바둑봤는데..정교한 끝내기에 감탄사가 나오더구요...참 신기해요...넘 멋져요..넘 좋아요...여자분 창호 꼭 잡아요...
jlord |  2004-10-04 오후 6:49:00  [동감0]    
이창호의 바둑을 보고있다보면, 인생을 배우고 있는듯 합니다...^^
^^MATH^^ |  2004-10-04 오후 6:28:00  [동감0]    
역시~~~ 이 말뿐이 할게 없군요... 역시 이창호입니다...^^
첫상 |  2004-10-04 오후 5:18:00  [동감0]    
저거봐라 박영훈!! 엘지정유배 상대자인 이창호의 전력탐색차 들렸구낭 ㅋㅋ 과연 이길수 있을까? ..역쉬 힘들겠져?
첫상 |  2004-10-04 오후 4:30:00  [동감0]    
창호의 속기는 정말 무섭당구리...속기바둑으로 창호를 이길 기사가 과연 누굴까?...
나오르메 |  2004-10-04 오후 4:22:00  [동감0]    
역쉬, 이 창호 국보여!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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