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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세번째 도전!- 과연 이번에는?
황제 조훈현 도전1국 경쾌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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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들어서만 세번째 도전, 바둑황제의 끝없는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 10월 1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1국에서 도전자 조훈현 9단이 이창호 명인(名人)을 상대로 16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도전5번기의 경쾌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쾌함과 여유 대국시작 5분전쯤 빠른 걸음으로 대국실에 입장한 조훈현 9단이 곧 바로 대국을 시작하는 자세를 취하자, 입회인 강훈 9단이 "아직 2분여 남았습니다."라며 조훈현 9단의 속도 행마에 느긋함을 부여. 돌을 가린 결과 흑을 잡은 조훈현 9단은 큰 고민없이 큰 밀어붙이기 정석을 통해 국면을 정리했고, 1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중반전에 접어드는 상당히 빠른 속도의 진행을 보였다. 빠른 속도로 실리를 차지하며 전투에서도 뒤지지 않은 조 9단은, 대국 중간 중간에도 대국실을 나와 느긋하게 검토실을 구경하는 여유를 보여 판이 매우 좋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결국 조 9단이 이창호 9단의 마지막 공격을 여유있게 받아치자 이창호 9단이 돌을 던져 5번기 전적 1-0으로 앞서나가게 됐다. 한편 도전1국의 결과로 사제대결 역대 통산전적은 176승 113패(이창호 기준)이 됐다. 현재 국내 타이틀 무관인 조훈현 9단은 명인전에서만 제자인 이창호 9단과 이번까지 6차례의 도전기를 갖게 됐다. 이창호 9단은 98년이래 명인(名人)타이틀을 5년간 지켜오고 있는 중이다. 조훈현 9단은 올초부터 기성전과 왕위전에 잇달아 도전했으나 모두 이창호 9단의 막강한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이세돌 9단을 본선리그 마지막판에서 꺾고 도전권을 쟁취한 조 9단은 올들어서만 세번째로 제자인 이창호 9단에게 도전하게 됐다. 명인전 도전2국은 11월중예 열릴예정이다.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끝내기 Talk**** "대국보다 해설이 편한 것 같애, 나도 좀 시켜줘, 내가 대국자면 대국 두면서 해설해 줄께,하하" 국내기전 무관인 조훈현 9단은 도전자임에도 긴장보다는 여유와 활력이 넘쳤다. 대국 중간 중간 검토실에 들려 인터넷으로 중계되던 정관장배를 구경하던 조훈현 9단이 인터넷 해설진을 보고 농담. - 대국하는 것보다 해설하는 것이 훨씬 재밌을 것 같다면서. (대국자들이 장고만 하지 않으면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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