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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1위가 승률 1위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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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의 노련함이 송태곤 3단의 패기를 잠재웠다. 조9단은 2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1국에서 송태곤 3단을 상대로 16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승 1위와 승률 1위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바둑에서 송2단은 우변 접전에서 포인트를 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형세가 여의치 않다고 본 조9단이 특유의 흔들기를 동원, 국면은 다시 오리무중이 됐고, 결국 우하변에서 조9단의 강수가 성공을 거두면서 우변 흑대마가 백 수중으로 떨어져서는 백의 우세가 확립됐다. 조9단은 이날 승리로 송2단과 역대 전적에서 2전전승을 기록했고, 올해 다승부분에서도 49승 18패를 마크, 1위를 공고히 했다. 2위는 47승의 이세돌 3단. 한편 천원전 우승자에게는 매년 한 차례씩 벌어지는 한중천원전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에는 제6기 천원 박영훈 3단이 출전해 중국의 천원 황이종 6단에게 2승 1패로 승리를 거뒀다. 1996년 출범한 박카스배 천원전은 제1기~4기까지 이창호 9단이 독식을 했으나, 제4, 5기는 이세돌 3단과 박영훈 3단이 우승하며 세대교체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3단과 박3단은 천원전 우승 이후 정상권에 진입했고 포스트 이창호의 대표주자로 급부상했다. 결승 제2국은 11월 18일 창원에서 열린다. [주최] 스포츠조선 [후원] 동아제약 [대회규모] 1억 4,3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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