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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바둑왕 통산 6회 제패
이상훈에 2 : 1 진땀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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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번기의 제왕임을 입증하며 바둑왕 타이틀 수성에 성공했다. 이9단은 14일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기 KBS 바둑왕전 결승 제3국에서 이상훈 7단을 상대로 16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종합 2승 1패를 기록, 바둑왕전 2연패 및 통산 6회 제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9단은 지난 4일 열린 결승 제1국에서 어이없는 착각으로 이상훈 7단에게 첫판을 내주며 불안한 조짐을 보였으나, 14일 연이어 벌어진 결승 제2국과 제3국에서 쾌승을 거둬 번기의 제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바둑왕은 이창호 9단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이9단의 생애 첫 타이틀로 오늘의 다관왕의 시초가 된 것. 이9단은 3단 시절인 1988년 김수장 7단(당시)을 2 : 1로 꺾고 14세의 나이에 타이틀을 획득했다. 생애 첫 타이틀 획득이 기대됐던 이상훈 7단은 안조영 7단, 최명훈 8단 등 수많은 청년 고수들이 이창호 벽 앞에 가로막혔듯이 이창호 왕국의 높은 문을 실감했다. 나도 한마디 / 바둑문화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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