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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다음 목표는 LG배 본선"
천야오예, "다음 목표는 LG배 본선"
바람의검심 7단★의 하이라이트 해설
[춘란배] 오로IN  2015-06-02 오전 11:22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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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구리-저우루이양의 결승 3번기가 진행 중이지만, 천야오예의 3/4위전 승리로 제10회 춘란배 1, 2, 3위는 중국기사가 되었다.


결승이 아닌 3/4위전이지만, 한국과 중국의 89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끈 한판이다. 천야오예는 전기 춘란배 우승자고, 김지석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의 대표 간판스타다. 3/4위전은 차기 대회 본선 시드권도 걸려있어 서로에게 중요한 일전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김지석의 불계패.

이 대국은 초반 우하귀에서 시작된 패싸움으로 흑이 우세를 잡았다. 이후 김지석이 중앙을 크게 키우면서 좌상귀에서 강수를 날리며 어려운 싸움이 되었지만, 천야오예는 완벽한 대응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천야오예도 국후 인터뷰에서 "초반 패싸움 이후 형세가 계속 좋았다. 후반에도 백에게 눈에 띄는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천야오예는 다음 목표를 묻자 "6월 8일부터 열리는 LG배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제20기 춘란배 3/4위전

●천야오예 9단 ○김지석 9단
총보 (1~173, 흑불계승)


▲ 김지석은 천야오예에게 패해 이번 대회 4위에 머물렀다.



▼ 장면도1
초반 진행은 무난했다. 우하귀에서 흑이 ▲로 들여다보고 백이 받을 때, 계속해서 귀로 밀고 들어갔는데, 이 수가 좋았다. 백이 1로 변에서 막으면 흑은 2, 4가 좋은 수다. 이어서 5~8까지 진행해도 흑은 A, B 맞보기로 살아있다.


▼ 장면도1-1
백도 1로 귀를 막는 것이 강수다. 흑은 2로 둬서 3~6까지 초반부터 패를 만들었다.


▼ 장면도1-2
백은 1로 우상귀에서 팻감을 썼고, 흑은 4부터 좌하귀에서 패를 이어갔다. 백은 확실한 악수 팻감인데 흑의 팻감은 손해가 없다. 14까지 진행되고, 백은 15로 버티며 흑에게 팻감이 있는지 묻고 있다.


▼ 장면도1-3
이 장면에서 천야오예는 1로 먼저 응수를 물어봤다. 만약 백이 5로 치받으면 팻감은 만들어지지 않지만, 실리로 손해다. 실전 백2는 최강의 응수인데, 이제는 흑 5라는 확실한 팻감이 생겼다. 백이 6으로 패를 해소했다. 이렇게 우하귀가 다 집이면 좋겠지만, A의 뒷맛이 남아서 백의 실패다. 이후 13까지 1차 접전에서 흑이 포인트를 올렸다.


▼ 장면도2
중반전이다. 좌변에서의 전투가 일단락되고 김지석이 백△로 중앙을 키우자 흑도 ▲로 삭감한 장면이다. 여기서 1, 3이 김지석의 강수였다. 만약 흑이 4로 뻗으면 5로 단수쳐서 축을 방비하고 7로 늘어서 버틴다는 뜻이다. 이 진행은 흑도 겁난다.


▼ 장면도2-1
흑1은 천야오예의 냉정한 선택. 하지만 백도 2, 4로 중앙을 최대로 키워서 집 차이를 좁혔다. 흑7까지 진행된 후 백은 8로 좌상귀 뒷맛을 노린다. 여기서 조금만 이득을 보면 해볼 만한 형세다.


▼ 장면도2-2
흑1로 귀를 막으면 백은 2로 하나 밀고 4, 6으로 젖히는 수가 이런 형태에서 상용의 맥점이다. 흑이 7로 받아주면 백은 8~12로 끊어서 흑도 골치 아픈 진행이 된다.


▼ 장면도2-3
흑1 빈삼각으로 받은 것이 위의 참고도에서 12로 끊는 수를 방비한 것이다. 좌상귀에서 백이 8로 두면 부분적으로 귀는 살 수 있다. 그러나 흑이 9로 치중하고 15까지 선수하면 17로 좌변 백대마가 살기 어렵다.


▼ 장면도2-4
백1은 최대한 버틴 수다. 흑8로 좌상귀 백은 자체로 잡혔다. 하지만 9, 11로 끊으면 아직 활로가 남아있다. 흑도 12~16은 어쩔 수 없고, 백17에 흑18로 이어서 패를 하는 것이 정수다. 만약 흑이 18로 19자리에 받으면 백이 A에 둬서 흑이 곤란하다.


▼ 장면도2-5
흑1은 좌변 대마를 잡자는 팻감. 백이 받아주면 팻감이 끝도 없이 나오므로 백2에 이었다. 천야오예가 흑5로 바로 백을 잡지 않고, 3으로 먼저 이은 것이 기민했다. 얼핏 보면 백이 4로 두고 6~10까지 백이 선수로 하고 좌상 흑 돌을 잡으면 보태준 것 같지만, 흑은 준비된 수가 있었다.


▼ 장면도2-6
무심코 흑이 1로 단수치면 백의 의도에 걸린다. 이제는 거꾸로 좌변 백이 살자는 팻감이 있어 2로 패를 버틸 수 있다. 결국 흑은 7자리를 이어야하고, 백이 8로 한 점을 이으면 역전 분위기다.


▼ 장면도2-7
흑1이 회심의 승착. 백2로 끊으면 6까지 외길 수순이다. 흑이 7로 두면 흑 대마 전체가 연결된다. 백이 8, 10으로 두어도 흑은 9, 11로 대응한다.


▼ 장면도2-8
실전에는 김지석은 어쩔 수 없이 백1로 밀어서 변화를 구했지만, 흑4로 젖혀가니 뒷맛이 몹시 나쁘다. 5~14까지 우상귀에 다시 패의 뒷맛이 남아있어서는 백이 어렵다. 여기서 김지석 9단은 돌을 거뒀다.


▼ 장면도2-9
백이 계속 두어 간다면 1로 수를 줄여야 하고, 외길 수순으로 14까지 진행되면 2단패가 되는데, 흑 A, B 등의 팻감을 백이 견딜 수가 없다.


[글/해설ㅣ바람의검심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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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  2015-06-03 오전 9:51:00  [동감0]    
이 바둑 해설은 오목 해설을 위한 칸인감?
바둑 전판이 보이지 않고 바둑 4분의 1만 커다랗게 표시하는 이런 해설판은 가치가 있냐?
뭉클 나 같으면 조용히 A/S 기사 부르겠다  
전경 PC사용능력이 부족하신걸 애먼사람 탓하시네;;;  
高句麗 |  2015-06-02 오후 1:39:00  [동감1]    
중국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세계최강이 될수 있었다 봅니다
우리가 중국과 대등하게 맞서려면 우리도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 봅니다
다르나 스포츠나 문화 종목은 다 지원하면서 바둑만 지원하지 않고 외면한다면 불공평한 정책이니까요
전통문화로 치자면 국악이나 사물놀이 씨름등 정부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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