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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바둑 지존' 셰이민, 여류명인 8연패
도전자 스즈키 맞아 2-0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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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강자 셰이민(謝依旻·26) 6단이 여류명인 8연패(連覇)의 위업을 달성했다. 11일 교토 헤이안여학원대에서 열린 제27기 일본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스즈키 아유미(鈴木歩·32) 6단에게 17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0으로 방어했다. 국후 셰이민은 “초반이 좋지 못했다. 우변이 승부처였고 흑69로 눌렀을 때 편한 국면이 됐다. 상변에서 끊긴 뒤에 다시 어려워졌고, 제한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백이 130으로 잇는 대신 두점을 잡았다면 나도 자신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 처음 여류명인에 도전했던 스즈키 아유미는 “우변 변화를 쉽게 생각했다가 괴로운 바둑이 됐다. 도중에 나름대로 해볼만한 바둑이 되었나 싶었는데 형세가 여전히 좋지 못했다. 큰 무대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만 결과는 아쉽다.”고 말했다. 셰이민은 2008년 20기 대회 때 가토 게이코 8단(당시 여류명인)에게 도전해 타이틀을 쟁취한 뒤 지넨 가오리, 무카이 치아키, 오쿠다 아야, 가토 게이코, 스즈키 아유미의 도전을 차례차례 막아내며 일곱 차례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55분를 다 쓰고 나면 초읽기 60초 5회를 주는 방식이다(일본식으로는 ‘각 3시간 초읽기 5분전부터’라고 표기한다). 우승상금은 500만엔(약 4,700만원)이다. [PHOTO | 日本棋院提供] ![]() ![]() ▲ 도전자였던 스즈키 아유미. 2010년에 LG배 예선에서 중국 신예 강호 구링이를 꺾어 바둑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 ▲ 복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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