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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류동완바둑도장, 돌풍
신생팀 류동완바둑도장, 돌풍
[루키리그] 이낙원/양대호  2022-06-27 오전 11:36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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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루키바둑리그는 한국기원 대국실에서 펼쳐진다.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더위였지만, 한국기원 2층 대국실 안에는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기운이 엄습했다. 선수들이 바둑을 두며 느끼는 압박감은 기원 안의 공기마저 눌러놓았다.

그래서일까? 이번 루키바둑리그는 예년과 달리 1라운드부터 이변이 속출하였다.

1라운드 1경기는 ‘1년차 신생팀’ 류동완바둑도장과 그에 맞서는 미스테리 골프의 대결.
경기 전 예상은 작년 3위를 거두며 다크호스로 거듭난 미스테리 골프팀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류동완바둑도장은 주장 박지현 선수가 99수 만에 행운의 시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미스테리 골프는 뒤이어 나온 정우진 선수의 승리로 추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류동완바둑도장의 신동현 선수가 원제훈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류동완바둑도장의 감격스러운 첫 승전보를 올렸다.

▲ "행운의 시간승!" 2022 루키바둑리그 첫 개인승의 주인공 박지현 선수


2경기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꿈의도시의정부가 맞붙었다.
꿈의도시의정부는 최정관 선수와 강현재 선수가 각각 오승민 선수와 임지호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3:0 스윕을 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주장 박동주 선수가 김현빈 선수에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376수 만에 반집승을 거두며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 '376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박동주 선수

3경기는 이붕장학회와 진남토건이 만났다.
‘디펜딩챔피언’ 진남토건은 개막식부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으나, 그리 녹록지 않았다.
진남토건의 루키리그 3연속 다승왕을 기록 중인 권효진 선수가 김승진 선수를 제압하여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붕장학회의 김범서 선수와 이주영 선수가 진남토건의 최민서 선수와 김상영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역전을 거두었다. 진남토건은 자존심을 구겼고, 이붕장학회는 산뜻한 출발을 하였다.

▲ 역전승의 초석을 다진 김범서 선수

4경기는 한국바둑중·고등학교와 한종진바둑도장의 대결이었다.
두 팀은 작년 순위표에서도 6위 수성을 위해 다툰 라이벌 관계. 한국바둑중·고등학교는 주장 이승민 선수의 승리로 1승을 먼저 거두었지만, 한종진바둑도장의 허재원 선수와 이연 선수가 2승을 챙기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연 선수는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다승왕”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 승리를 거둔 허재원 선수

1라운드가 종료된 뒤 점심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루키바둑리그는 정말 바쁘다.

▲ 1라운드 결과

▲ 1라운드 결과

2라운드의 최고 빅 매치는 제1경기 진남토건과 한종진바둑도장의 대결이었다.
주장전에서 ‘전년도 공동 다승왕’ 진남토건의 권효진과 이연이 맞붙었다. 344수까지 가는 긴 바둑이었지만, 결과는 중앙 전투에서 큰 이득을 취한 권효진 선수의 완승. 권효진 선수는 4년 연속 다승왕에 한걸음 더욱 가까워졌다. 흐름을 가져온 진남토건은 최민서 선수가 한종진바둑도장의 김승구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며 이번 시즌 첫 승을 챙겼다.

▲ 이번 시즌에도 치열한 다승왕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연 선수(좌)와 권효진 선수(우)

2경기는 류동완바둑도장과 순천만국가정원.
앞선 1라운드에서 창단 첫 승을 거둔 류동완바둑도장. 오늘만큼은 아무도 이 팀을 막을 수 없었다. 2라운드에도 기세를 이어간 류동완바둑도장은 김윤태 선수, 박지현 선수, 조성빈 선수가 각각 오승민 선수, 박동주 선수, 서준우 선수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2연승. 팀 순위 1위로 올라섰다.

▲ 크게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한 김윤태 선수

3경기는 미스테리골프와 이붕장학회
미스테리골프는 주장으로 나온 강경현 선수가 김범서 선수에게 패배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정우진 선수와 원제훈 선수가 이붕장학회의 김승진 선수와 조성재 선수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 팀을 승리로 이끈 원제훈 선수

마지막 4경기는 꿈의도시의정부와 한국바둑중·고등학교.
꿈의도시의정부는 이 경기에서 자신들이 왜 우승 후보인지를 증명하였다. 최정관 선수, 양종찬 선수, 김현빈 선수가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김근태 선수, 김성재 선수, 이승민 선수를 상대로 모조리 승리를 하며 깔끔한 스윕에 성공했다.

▲ 완벽한 바둑을 펼친 최정관 선수

이번 시즌도 저번 시즌과 비슷하게 진남토건과 꿈의도시의정부의 우승 경쟁을 예상했지만, 신생팀 류동완바둑도장이 복병으로 등장하여 우승 경쟁에 합류하였다. 과연 가을이 되었을 때 웃는 팀은 어디일까. 더욱 볼거리가 풍부해진 2022 루키바둑리그이다.

▲ 2라운드 결과

▲ 2라운드 결과

▲ 올해의 우승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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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2022-06-28 오전 8:15:00  [동감0]    
도장간에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겠네요 옛날에는 지는쪽 도장에서 원장이 빠따 휘두르고 했다는데 요즘은 안그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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