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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신호탄 김은지, 그리고 '역전'의 시즌
돌풍의 신호탄 김은지, 그리고 '역전'의 시즌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 서귀포 칠십리, 섬섬여수에 역전승!
[여자리그] 윤동하  2022-05-28 오전 02:3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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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전 2경기 2국 서귀포 칠십리 1지명 조승아(왼쪽) vs 섬섬여수 1지명 김은지 격돌.


'돌풍의 주역, 떠오르는 신예 선수들과 역전의 시즌'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강팀 서귀포 칠십리와 돌풍의 김은지를 필두로 한 역대 최연소 팀 패기의 섬섬여수가 격돌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27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섬섬여수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8번째 시즌의 초반은 화끈한 신예들의 공격력으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대국 내용과 1라운드, 첫승을 가져가는 팀이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되는 그야말로 역전의 시즌이다.

1라운드 2경기 첫승의 주인공은 돌풍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섬섬여수의 1지명 김은지였다. 김은지는 지속적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며 싸움을 유도하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지난 시즌 다승 2위를 차지했던 서귀포 칠십리의 1지명 조승아를 상대로 승리했다. 그러나 내용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조승아는 계속된 김은지의 강수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힘겨루기를 하였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 서귀포칠십리와 섬섬여수의 대결.

▲ 섬섬여수 1지명 김은지(사진)는 힘 좋은 상대 조승아를 꺾었지만 팀은 져서 빛이 바랬다.

▲ 조승아.


▲ 개막전 2경기 1국. 섬섬여수 2지명 이슬주를 상대로 승리한 서귀포 칠십리 2지명 이민진.

▲ 이슬주.

1지명 김은지의 승리에도 서귀포 칠십리의 2, 3지명 이민진과 김윤영의 활약으로 섬섬여수는 패배했다. 그러나 김은지의 승리는 꽤나 의미가 컸다. 26일 개막전 첫승을 장식한 김민서를 필두로 김은지는 이번 시즌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리그에 불어올 폭풍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개막전의 부담감 때문일까, 역시 많은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 개막전 2경기 3국. 섬섬여수의 3지명 김노경을 상대로 승리한 서귀포 칠십리의 3지명 김윤영. 5년만의 복귀를 승리로 장식한 김윤영이다.

빨라진 더불어 달라진 규정인, 고정된 흑백으로 인한 전략적인 포석 준비는 바둑을 조금 더 치열하게 만든다. 또한, 이번 시즌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미는 반상에서 그들을 표방하는 듯하다.

▲ 서귀포 칠십리 팀의 검토실.

▲ 승리 후 대화를 나누는 김은지와 4지명 김상인.

▲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인터뷰하는 김혜림 감독(왼쪽)과 김윤영.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이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생각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생각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를 준다. 이번 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되고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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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ch |  2022-05-28 오후 7:15:00  [동감2]    
김은지 선수 아무튼 대단합니다. 여자바둑 강자 조승아 프로를 완력으로 이기다니요.(파워 바둑을 구사)
아직 십대 중반인 어린나이인데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을거 같네요. 지난번 승마하는 사진이 올라 왔는데 역경을 이겨내
고 높은 경지에 이르는 유쾌한 바둑인이 되길 응원합니다.(복귀 후 봤을 때 안색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무거워 보였는데
(옷도 검은색에) 이제는 밝은 모습이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은딱구 |  2022-05-28 오후 1:08:00  [동감0]    
2022년도 룰이정해졌으면 정해진룰로 대국하면 된다 물론 개개인의 성향차이에따라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대
회가 될것같다 스피드하고 빠른전개가 맘에듬 화이팅
gamsung |  2022-05-28 오전 11:28:00  [동감2]    
제가 볼땐 개인전도 아니도 모든 팀원이 대국을 두는데 시간이 길어지면 지루해질거 같네요 중요하지 않는 가볍게 둘수 있는
대회가 길어지는건 보는게 힘들어서 반대합니다.
HIHIHI |  2022-05-28 오전 9:25:00  [동감2]    
초속기 속기 장고 이틀걸이 일주일 바둑 등 바둑의 시간 제약 형식이 참으로 다양하다. 이틀걸이나 일주일 바둑은 주로 일본에서 애용되었는데 그런 바둑이 기객들의 사랑을 받을 당시에는 현장중계가 불가능하던 시절 신문기보로 애기가의 갈증을 해소해 주던 때에 일어났던 일들이다. 일주일걸이 바둑을 두다가 체력이 쇠진하여 피를 쏟았다는 토혈국이 존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현 싯점에서 과연 요즘 팬들은 어떤 방식을 선호할까?
그렇지않아도 바둑은 진입장벽이 높아 젊은이들이 몇시간씩 투자해야하는 바둑을 점점 외면하게 되었고 급기야 천만을 자랑하던 애기가의 수가 지금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주말 늦은 시간에 시작하는 여자바둑리그는 당연히 속기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남자 바둑리그도 대부분속기로 진행되지만 2대2 결승판이 이뤄질 때는 자정을 넘긴 졍우도 여러번 있었다. 속기는 속기대로 장고는 장고대로 상황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애기가들의 반응도 호불호 다양할 수밖에 없다.
돌산공원 공감합니다. 님께서 언급하신 것 처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방식도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좋은 기보를 남길려면 장고 바둑을 두어야 합니다. 신문 기전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에는 그래야만 했었죠. 그러나 TV 바둑이 대세인 오늘 날에는 그렇게 하면 당장 팬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 안에 두어야만 시 청자들이 끝까지 지켜 볼 수가 있죠. 실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보의 질은 떨 어지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박진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제한 시간안에 누가 실수를 덜 하는가 보는 것도 흥미감을 더해줍니다. 시청자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현재의 방식이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rjsrkdqo |  2022-05-28 오전 9:06:00  [동감4]    
1시간에 1분 바둑으로 바꿔야됩니다. 5분에 40초 바둑으로 하니까, 바둑이 바둑이 아니라 묻지마롤러코스터 같습니다..
ajabyu |  2022-05-28 오전 8:01:00  [동감1]    
그래도 조승아가 이길줄 알았는데, 김은지 정말 무섭다.
DuTum |  2022-05-28 오전 8:24:00  [동감5]    
이런 초속기 대국이 재미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을 놓고 기보 내용을 운운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요, 바둑판 앞에 앉아서 실제로 바둑을 두어야 하는 기사들이
이런 초속기 바둑을 두면서 과연 행복할까요?
바둑이 슬픈데, 이런 바둑을 만들고 행복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힘에 부쳐 나온 실수와
단지 시간에 쫓겨 던져진 실수가 서로 같은 무게일 수도 없습니다.

바둑TV 생중계가 이제 와서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둑과 바둑을 창조해내는 기사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팬은
이제 더 이상 바둑의 주인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바둑 한 판 후회 없이 두었다고 생각할 만큼의 제한시간을 기사들에게 직접 물어보십시
오.
그리고 그것을 기준으로 현실과 타협하십시오.

기사들이 행복하게 둘수록, 기보 또한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행복한 기사와 행복한 기보에, 팬이라고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윤실수 |  2022-05-29 오전 6:56:00  [동감1]    
김은지의 성동격서, 도남의재북 작전에 딱 걸린 조승아! 너무 긴장해서인듯...
HIHIHI 도남의제북???도남의재북  
kls007 |  2022-05-28 오전 7:02:00  [동감1]    
김은지 조승아 두 선수 모두 응원합니다.
galaxyhy9 |  2022-05-28 오전 6:51:00  [동감2]    
이번 대회부터 제한시간 속기로 바뀌었군요 왜 그냥 10초바둑으로 하시지
rjsrkdqo 글쓴이 삭제
大竹英雄 |  2022-05-28 오전 6:12:00  [동감0]    
여자프로기사님들이 너무 긴장을 하셔서 저같은 아마팬들이 보는수도 못보시는듯.평소 바둑공부와 병행해서 참선등을 통하여
심신조화훈련도 하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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