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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기 GS칼텍스배 24강에서 강유택 9단(왼쪽)이 백으로 178수 만에 이창호 9단에게 불계승하고 16강에 진출했다. |
12년 만에 GS칼텍스배 본선에 올랐던 이창호 9단이었지만 본선 첫판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29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7기 GS칼텍스배 24강에서 강유택 9단이 백으로 178수 만에 이창호 9단에게 불계승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중반까지 대체로 이창호가 우세를 유지했는데 확실하게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111수를 두면서 이창호는 무의식중에 입을 열어 “모르겠네”라며 들릴 듯 말 듯 독백을 할 정도였다. 이후 강유택은 미묘한 부분 접전들에서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창호가 마지막으로 하변에 침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강유택이 쳐들어온 흑을 부드럽게 공격하며 잡아내면서 승부를 냈다.
9년 만에 본선에 올랐던 강유택은 계속해서 본선 여정을 지속하게 됐다. 상대전적에선 강유택이 8승5패로 이창호를 좀 더 앞서게 됐다. 16강에서 강유택은 김명훈 9단과 대국한다. 상대전적에서 강유택이 2승으로 앞선다. 이 대회에서 강유택의 최고 기록은 16강이다.
▲ 강유택.
▲ GS칼텍스배에서 5차례 우승한 바 있는 47세 이창호. 예선에 꾸준히 참가했지만 계속 막히다가 12년 만에 본선에 올랐다. 하지만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매일경제신문,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7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자는 3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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