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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팀의 신중한 선수 선택, 바둑리그 최초 여성감독(한해원) 선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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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선수선발식으로 개막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1차 선수선발식이 2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선발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 셀트리온(셀트리온ㆍ백대현 감독)을 비롯해 GS칼텍스(Kixxㆍ김영환 감독), 포스코케미칼(포스코케미칼ㆍ이상훈 감독), KGC인삼공사(정관장천녹ㆍ최명훈 감독), 한국물가정보(한국물가정보ㆍ한종진 감독), 합천군(수려한합천ㆍ고근태 감독), 의정부시(바둑메카 의정부ㆍ김영삼 감독), 컴투스타이젬(컴투스타이젬ㆍ안형준 감독)과 신생팀 EDGC(YOU WHOㆍ한해원 감독) 등 9개 팀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생팀 ‘유후’의 한해원 감독은 바둑리그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 선임됐다. 선수선발식은 참가팀 감독 선임 결과와 보호지명 선수 발표, 바둑리그 1∼3지명 선수선발, 대진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 촬영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지난 시즌보다 한 팀 많은 9개 팀이 출전하는 2021-2022 시즌은 운영 방식에 많은 변화를 꾀해 새롭게 변모된 리그로 바둑팬들을 찾아간다. ![]() ![]() ![]() ‘플레이 인 토너먼트’ 신설, 포스트시즌 5팀 진출 정규리그는 기존 더블리그 방식에서 전반기(9라운드)와 후반기(9라운드) 리그로 구분해 열려 최소 4개 팀, 최대 8개 팀이 ‘플레이 인 토너먼트(Play-In Tournament)’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포스트시즌은 5개 팀 진출 방식으로 운영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제도를 신설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는 정규리그를 통과한 팀이 6∼8개 팀일 경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마지막 1개 팀을 가리는 단기전이다. 종합성적 순위 5위 이하 팀끼리 스텝래더 방식의 단번기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한 개 팀을 가려낸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처음 도입한 플레이 인 토너먼트는 정규리그 막판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했으며, 정규리그 순위가 어느 정도 결정되는 막판 리그의 느슨함을 보완하는 제도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종료 후 열리게 될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 준플레이오프(3번기), 플레이오프(3번기), 챔피언결정전(5번기) 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 시즌 3번기로 개최됐던 챔피언결정전은 2021-2022 시즌 5번기로 확대됐다. ![]() 모든 경기 생각시간을 1시간으로 통일 가장 큰 변화는 경기당 제한시간의 통일로, 모든 대국은 각자 생각시간 (초읽기 1분 3회)으로 열린다. 지난 시즌에는 장고A(2시간) 장고B(1시간), 속기(10분) 경기로 세분화됐지만,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시즌부터 생각시간을 1시간으로 통일했다. 또한 다섯 판의 대국이 저녁 7시에 동시에 열리는 것도 큰 변화다. 경기는 한국기원 지하1층 스튜디오에서 3판, 1층 스튜디오에서 2판이 일제히 펼쳐진다. 경기 진행이 빨라지면서 박진감 있고 속도감 넘치는 대국 관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서 셀트리온, 박정환 수려한합천 이끌어 한편 행사의 하이라인트인 1∼3지명 선수선발식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셀트리온과 바둑메카 의정부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주전 선수 5명 모두를 보호지명 했다. 셀트리온은 신진서ㆍ원성진ㆍ강승민ㆍ조한승 선수와 퓨처스리거인 금지우 선수, 바둑메카 의정부는 김지석ㆍ설현준ㆍ이원영ㆍ박상진ㆍ문민종 선수가 2년 연속 활약하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변상일ㆍ최철한ㆍ이창석ㆍ박건호 선수를, 정관장천녹은 이동훈ㆍ김명훈 선수를, 수려한합천은 박정환 선수를 보호지명 했다. 바둑리거 전원의 보호연한이 만기로 풀린 한국물가정보와 보호지명을 포기한 킥스ㆍ컴투스타이젬, 신생팀 유후는 선수선발식을 통해 새롭게 팀을 구성했다.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1번을 뽑은 킥스가 신민준 9단을 1지명으로 호명했다. 이어 한국물가정보가 강동윤 9단, 유후가 안성준 9단을 지명했고 마지막 순번을 뽑은 컴투스타이젬은 박하민 8단을 1지명해 탄성이 일기도 했다. 1차 선수 선발식을 마친 KB바둑리그는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선발전을 통해 4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각 팀은 내달 18일 열리는 2차 선수선발식에서 KB바둑리그 4ㆍ5지명 13명, 퓨처스리그 1~3지명 27명을 지명하면서 한해 농사를 같이 할 팀원 구성을 완료한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전은 11월 18일 정관장천녹 대 수려한합천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9개 팀이 전ㆍ후반기 리그로 나눠 펼칠 정규리그는 총 72경기, 360대국으로 내년 3월까지 정규리그를 벌이며 4월부터 플레이 인 토너먼트와 포스트시즌이 이어질 예정이다. 총규모 37억 원(KB바둑리그 34억, KB퓨처스리그 3억)인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 원이며 준우승은 1억 원, 3위 5000만 원, 4위 2500만 원, 5위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승자 30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1차선발을 마친 9개팀 감독들의 소감과 각오] ![]() ![]() 최명훈 정관장천녹 감독 “현재 컨디션이 좋은 친구들을 뽑고 싶었다. 3지명을 좋은 선수로 뽑은 데 만족한다. 작년에는 우리 팀이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올해는 괜찮을 걸로 예상한다. 바둑리그 규칙이 많이 바뀌었더라도 별 상관이 없을 것 같다.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꼭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다. 포스트시즌부터는 감독의 역량이 더 중요할 수 있기에, 챔피언이 되기까지 열심히 하겠다.” ![]() ![]() 고근태 수려한합천 감독
“매년 선수를 뽑을 때 제일 강한 선수를 뽑는다고 생각을 하고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내 생각보다 좋은 선수를 많이 뽑았다. (2차선발식에선) 선발전에서 올라온 선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선수가 올라오든 가장 실력이 강하고 좋은 선수를 뽑을 생각이다. 우리 팀은 박정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목표는 우승이다. 이번에도 열심히 달려보겠다.” ![]() ![]() 백대현 셀트리온 감독
“보호한 선수들이 전기 우승의 주역들이다. 이번 시즌에도 잘 하리라고 본다. 목표는 당연히 2연패다. 오늘 뽑은 내용을 봤을 때 포스코케미칼팀이 가장 경계되는 전력이다.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셀트리온은 제약회사로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 셀트리온 팀도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팀이 되겠다.” ![]() ![]() 김영삼 바둑메카의정부 감독
“작년엔 신생팀이어서 좋은 선수를 확보하기 어려워서 어린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 작년에 5등 했는데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진 않았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엔 잘 해줄 걸로 믿는다. 우승 말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우리팀이 100% 우승할 것으로 생각한다.” ![]() ![]() 한종진 한국물가정보 감독
“3년 동안 정말 좋은 선수들과 좋은 결과까지 냈지만 헤어지게 되어서 아쉽다. (- 1차선발을 놓고 자신에게 점수를 줘보면?) 빵점은 아닌 것 같다. 뽑으려고 하던 선수들을 뽑아서 아쉬움은 없다. 잘 준비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 올해도 잘 준비해서 강팀들에 도전하는 한국물가정보가 되겠다.” ![]() ![]() 한해원 YOU WHO 감독
“(- 첫 여성감독인데?) 첫 여성감독이 되는 꿈을 꿔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영광스런 자리를 주신 EDGC대표님 이하 바둑리그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오늘 선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정확하게 생각하고 있던 세 사람을 뽑았다. 이창호 선수의 자서전 ‘부득탐승’처럼 승리를 탐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적응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안국현 선수는 군대를 다녀오고 결혼도 해서 신생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 같다. 안성준 선수도 워낙 강해서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을 것 같다.” ![]() ![]() ▲ 안형준 컴투스타이젬 감독
“내가 이렇게 손이 안 좋을 줄 몰랐다(좌중 웃음). 4번을 뽑았지만 거기서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프로는 성적으로 모든 걸 담당하기에 당연히 좋은 성적이 가장 우선시돼야 하고 재미와 즐거운 것은 추가적인 것 요소다. 프로라면 마음이 우승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감독이 좀 부족하지만 선수들이 그 부족한 점을 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 김영환 Kixx감독
“작년에 지하를 다녀왔더니 새롭게 정비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들었다. 순번 추첨은 최태환 부장이 했는데 1번을 뽑아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작년에 충분히 강한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 선수들이 다른 팀을 가서 다른 오더를 만났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내 오더에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올해는 새로 뽑은 선수들이 잘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작년보다는 확실히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바둑리그가 4월까지 하는 걸로 아는데, 제몫을 톡톡히 하겠다.” ![]() ![]() 이상훈 포스코케미칼 감독
“4지명까지는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당연히 보유하는 것이었다. 5지명이 문제였다. 작년 성적이 좀 아쉬워서 4지명까지만 보유했다. 다른 팀들 보유하니 기존 선수를 보호를 한 팀은 다 세보인다. 새로 뽑은 팀 중엔 한국물가정보가 세어 보인다. 우리는 워낙 좋은 선수를 뽑아 행복하다.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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