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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신진서 맞아 명인전 결승서 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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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9단이 신진서 9단과의 쟁패에서 우세한 고지에 올라섰다. 명인전 결승3번기에서 선승했다. 5일 경기도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서 펼친 제44기 SG배 명인전 결승3번기 1국에서 변상일이 20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변상일은 “초반에는 확실히 나쁘다고 봤다. 중반도 나빴지만 마지막에 상대가 실수를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패를 이기고 나서는 약간 좋아졌다고 봤다.”고 대국내용을 되짚었다. 신진서는 “초반에 별로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중반에 타개가 계속 잘 되면서 확실히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 중앙에서 느슨하게 두면서 흐름을 뺏긴 거 같았다. 나쁘다고까진 할 수 없었어도 뭔가 두기가 어려운 형세가 된 것 같아서 버텼는데 무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 ▲ 변상일(승)-신진서.
신-변 맞대결은 얼마 전에도 있었다. 26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였는데 최종국까지 간 끝에 신진서가 3-2로 승리했다. 이번 명인전의 결과가 몹시 궁금해지는 이유다. 일단 변상일이 서전을 장식했는데 바로 6일 이어지는 2국은 어떻게 될까. 2국은 6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펼친다. ![]() ▲ 신진서는 "내일 끝날 수도 있기에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내용으로 두겠다."고 2국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16년 43기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5년 만에 부활한 제44기 SG배 명인전은 SG그룹이 후원하고 한국일보사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한다. 제44기 SG배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며 생각시간으로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를 준다. 본선 모든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K바둑에서 생중계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 ▲ 신진서는 흑1이 느슨한 수였다며 후회했다. 이 수에 관해 AI는 큰 지적을 하지 않았다. 불리한 형세였던 변상일은 실전에서 A에 붙여 승부를 걸었다.
![]() ▲ 실전이다. 2, 3은 거의 당연한데 4가 과했을지 모른다. 변상일이 5로 끊어간 뒤 바둑이 복잡해졌고 국면이 요동쳤다.
![]() ▲ AI는 신진서가 우세한 입장에서 흑1의 교환부터 5로 잇는 데까지 단단하게 두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추천했다. 백A로 찌르면 영문자 순서를 따라 진행되어 흑의 안위에는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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